영천시보건소(소장 박선희)는 관내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안전사고의 위험요인 사전 차단을 위해 의료기관 집중 안전 점검을 오는 22일, 23일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은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과 3층 이상에 입원실을 보유하거나 복합건물에 소재한 요양병원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이 이뤄질 예정이다.
영천시보건소는 건축·소방·전기·가스·승강기 5개 분야 민간 전문가와 합동으로 실제적이고 실효성 있는 현장점검을 진행해 각종 안전 위험 요소를 없애고 병원 관계자나 입원환자들의 안전 문화 확산과 안전의식 고취 활동도 동시에 펼칠 계획이다.
점검 결과 현장에서 시정조치 가능한 경미한 사항은 해당 시설 관리주체가 즉시 시정토록 하고, 중대한 결함 또는 위험요인 발견 시 재난 발생 방지를 위한 긴급 보수·보강 및 사용 제한 등의 조치를 취한다. 또한 시설물의 상세 점검 또는 안전성 확보가 필요한 경우 전문기관에 의뢰해 정밀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박선희 보건소장은 “분야별 전문가의 심도 있는 합동점검으로 시민들이 관내 병원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사고 위험요인을 사전 차단해 안전한 영천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경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