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6-05-12 14:23:05

경산자인단오제’ 경산 자인면 계정숲 일원 ‘ 22일부터 팡파르’

조현일 시장 “경산자인단오축제’, 국제축제로 승화시키도록 할 터”
황보문옥 기자 / 1646호입력 : 2023년 06월 19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 조현일 경산시장이 앞으로 ‘경산자인단오축제’를 국제축제로 승화시키도록 하겠다고 했다.
↑↑ 국가무형문화재 제44호 ‘경산자인단오제’ 창포머리감기 시연모습. 경산시 제공.
↑↑ 국가무형문화재 제44호 ‘경산자인단오제’ 계정 들소리 공연 모습. 경산시 제공.
국가무형문화재 제44호로 지정된 경산시를 대표하는 전통문화축제 ‘2023 경산자인단오제’가 오는 22~24일까지 3일간 경산시 자인면 계정숲 일원에서 열린다.

경산자인단오제는 신라시대부터 전승된 것으로 전해진다. 당시 왜구들이 자인면 주민들을 자주 괴롭히자 한(韓)장군이 누이와 함께 장정들을 데리고 여자로 가장해 춤을 추면서 왜구를 유인해 섬멸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온다.

한장군은 자인 태수(신라시대 군의 으뜸 벼슬)가 됐으며, 한장군이 죽은 후 주민들은 사당을 세우고 단오절이면 추모제사를 지낸 뒤 한장군 오누이가 추었다는 춤(여원무)을 추며 며칠간 다채로운 민속놀이로 즐겨 온 것이 현재 경산자인단오의 시작이다.

올해 경산자인단오축제는 한(韓) 장군 행렬을 시작으로 경산자인단오제보존회가 주관하는 한 장군 추모제례, 한 장군 남매의 영혼을 달래고 지역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큰 굿, 여원무 등 제례의식과 경산의 충의 정신이 깃든 행사와 공연 등 다채롭게 펼쳐진다.

첫째날인 22일은 한 장군 행렬에 이어 국가무형문화재, 버블&매직쇼, 자인단오 큰 굿, 보인 농악, 계정들소리, 여원무 공연, 팔광대, 예술단체 공연, 초청가수 축하공연 등이 열린다.

둘째날인 23일은 평양예술단 공연, 부산시 무형문화재 제3호 동래 학춤, 트로트 뮤지컬 경산 연가. 전통 줄타기, 경산프로젝트 공연, 오케스트라 공연, 고택음악회 등이 펼쳐진다.

마직막 날인 24일은 계정숲에서 마당퍼포먼스·버스킹, 단오마당 무대에서 강릉농악, 전통무예시연, 은율탈춤, 여원무, 팔광대, 여원무 나라 사랑 댄스컬 공연, 더 제이 케이팝 랜덤, DJ 한판 놀이마당, 불꽃놀이·레이저쇼 ,김국한 등 특별공연이 화려하게 선보인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남녀노소 다양한 계층과 가족 단위의 관광객들이 함께 참여하고, 더욱 다채로운 축제를 체험하고 즐기고 느낄 수 있도록 만들고자 노력했다”며 “지역 고유의 전통을 이어가는 특별한 축제인 ‘2023 경산자인단오제’에 많은 분이 방문해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조 시장은 “강릉단오제는 조선시대에 시작했지만 경산자인단오제는 500~600여 년이 앞선다”며, “특히 앞으로도 ‘경산자인단오축제’를 국제축제로 승화시키도록 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황보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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