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6-05-12 14:28:14

대구, “신청사 부지, 프로농구단 경기장·실내생활체육관 건립”

홍 시장 “빚 내서는 못해, 최종안 거부하면 추진 어려워”
황보문옥 기자 / 1660호입력 : 2023년 07월 09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 홍준표 대구시장
대구시가 지난 6일 시청 신청사 건립 예정 부지에 프로농구단 전용 경기장과 시민 체육활동을 위한 실내생활체육관을 건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2개 문화체육시설 건립을 위해 대구시는 신청사 건립 예정 부지를 당초 6만 8000㎡에서 7만 8000㎡로 늘리는 대신, 매각 대상 유휴부지를 9만㎡에서 8만㎡로 축소하기로 했다.

정장수 대구 정책혁신본부장은 이날 국힘 대구시당에서 달서 시·구의원을 상대로 이런 내용의 최종 계획안을 제시했다.

이 자리에서 정 본부장은 “작년 9월 신청사 건립 계획을 발표한 이후 문화체육시설 등 주민 편의 증진을 위한 시설을 보완해 달라는 주민 요청이 있어 반영한 것”이라고 전했다.

대구를 연고로 둔 한국가스공사 프로농구단(페가수스) 전용 구장이 마련되면 대구는 야구, 축구, 농구 전용경기장을 모두 갖추게 된다.

이어 정 본부장은 “시민공론화 과정을 통해 결정된 옛 두류정수장 부지에 신청사를 건립한다는 방침은 확고하다. 다만, 최악의 상황에 직면해 있는 대구의 재정 여건상 유휴 부지를 매각하지 않고서는 건립 재원을 마련 할 방법이 없다”고 강조했다.

일부에서 제안하는 성서행정타운 매각으로는, 신청사 건립 비용을 충당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앞서 홍준표 시장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빚을 내 신청사를 짓지는 않겠다”고 못박은 바 있다.

대구시가 제시한 신청사 건립 계획은, 작년 3월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마쳤다. 이에따라 대구시 최종안대로 신청사 건립이 추진되면 행정 절차 없이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홍준표 시장은 “최종안이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내가 재임하는 동안에는 신청사 건립 추진이 어렵다. 지역 정치권과 시민 여론 수렴을 기다리겠다”고 말했다.황보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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