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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찾아가는무지개 공부방 방학식<구미시 제공> |
| 구미시가족센터가 지난 22일 오전 10시부터 새마을테마공원 글로벌관 다목적홀에서 다문화가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찾아가는 무지개 공부방 방학식을 성황리에 마쳤다. 구미가족센터는 거주지와 가까운 곳에서 한국어와 한국정착에 필요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인동동, 상모동, 고아읍, 선산읍, 장천면 등으로 다문화가족 찾아가는 무지개 공부방 7개소를 연중 운영하고 있다.
무지개 공부방은 정착단계와 한국어 구사능력을 고려해 초기 입국자를 위한 첫 걸음반부터 장기 거주자를 위한 고급반까지 맞춤형으로 교육이 제공되고, 직장인을 위한 주말반도 운영되고 있다. 한국어 외에도 한국문화교육, 국적취득대비반, 토픽특별반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다문화가족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여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는 평이다.
방학식에서는 공부방 수업에 참여한 다문화가족에게 수료증 수여, 성적우수자에 대한 시상을 했으며 결혼이민자들이 한국어 강사들에게 감사의 꽃을 깜짝 선물해 감동을 선사했다. 마지막으로 책걸이 떡을 함께 나누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방학식이 진행되는 동안 결혼이민자가 그린 한글 캘리그라피 작품이 전시되어 한 학기 동안 배운 기량을 뽐내기도 했으며 다문화인식개선교육도 함께 진행돼 풍성함을 더했다. 구미시 외국인주민현황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1년 11월 기준 혼인 귀화자 1,137명, 한국국적을 가지지 않은 결혼이민자 1,082명으로 총 2,219명의 결혼이민자들이 거주하고 있으며 외국인 근로자를 포함한 거주 외국인은 9,227명이다.
구미가족센터 찾아가는 무지개 공부방은 오는 8월 21일부터 공부방별로 순차적으로 개강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구미시가족센터 054-443 -0541(ARS 3번) 통합가족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철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