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치매 愛, 치매 극복 독후감 공모전’ 성료

한국예총 김천 문인협회의 전문 심사위원의 심사를 통해 총 4개 부문에서 대상 2명, 최우수상 3명, 우수상 3명, 장려상 4명으로 12명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시상식은 지난 13일 보건소 3층 회의실에서 진행했으며, 수상자로는 대상-김소영·최다인, 최우수상-박미하·양예진·이소윤, 우수상-윤은진·김채은·김강희, 장려상-최지원·이재윤·유아라·김현우 등 4개 부문으로 각각 시상을 진행했다.

대상을 받은 김소영 씨는 “현직 간호사로 도서관 방문 시 사서 선생님의 권유로 치매 도서를 접하고 이번 공모전까지 참여하게 되었다. 이전에는 치매 환자를 질병이라는 초점에서 바라봤다면 이번 공모전을 통해 의학적인 치료뿐 아니라 가족들의 지지도 그만큼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12편의 수상작 글을 부분 발췌를 통해 배너로 제작해 지난 17일부터 관내 도서관과 관계기관에 전시 할 예정이며, 수상작은 치매 인식개선사업 홍보 및 교육 자료 등으로 활용 될 예정이다.

김천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치매 환자와 가족뿐 아니라 지역주민 모두가 내 주변 치매 어르신에게 더욱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치매를 함께 공감하고 이해하는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