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6-11-03 10:46:22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경주소방서 감포119안전센터장 서기원
김경태 기자 / 1747호입력 : 2023년 11월 23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찬바람이 부는 11월, 몸과 마음이 차가워지는 겨울이 시작되고 있다. 

경주소방서에서는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의 일환으로 11월 ‘불조심 강조의 달’로 정하여 각종 화재 예방에 힘쓰고 있다. 또한 쌀쌀한 날씨로 인하여 주택 난방 기구 사용이 늘어남에 따라, 화재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도 증가하고 있어 안타까운 소식이 많이 들리곤 한다.

주택은 사람이 가장 많은 시간을 머무르는 장소이기에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야 할 필수 공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간단한 소방시설조차도 신경 쓰고 있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올해(2023.11.07.기준) 전국 화재 발생 3만 2,912건 중 주택화재는 8,424건, 사망 130명으로 전체 화재 건수의 약 25.59% 차지 할 정도로 큰 비중을 차지하며, 경북도도 총 화재건수 2,504건에 주택화재 518건, 사망 7건을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사례를 보면 화재 중 주택화재로 인한 사망자 비율을 결코 간과할 수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렇듯 주택화재에 경각심을 가지고 인명·재산 피해를 줄이는 방법은 무엇인지 생각해 봐야 할 일이다. 그렇다면 일반 시민들이 가장 손쉽게 방법은 무엇일까? 바로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하는 것이다. 지난 2017년 2월부터 주택 내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 설치는 의무가 되었기 때문에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는 필요가 아니라 필수가 되어있는 게 현실이다.

그렇다면 주택용 소방시설의 종류는 무엇일까?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하는데, 첫째 화재 발생 시 초기 진압용으로 사용하는 ‘소화기’, 두 번째는 화재에 의해서 발생하는 연기 등을 감지하여 자체적으로 경보음을 울려 신속한 대피를 가능하게 하는 ‘단독형 감지기’가 바로 그것이다.

소화기는 능력 단위 1 이상의 A(일반) B(기름) C(전기) 등 화재에 쓰이는 소화기를 말하며 우리가 일반적으로 흔히 볼 수 있는 주택용 소방시설이다. 

소화기의 사용 방법을 간단하게 설명하면 화재 발생 시 핀을 뽑고 화점을 겨냥하여 악수하듯이 눌러주면 분말 형태의 소화약제가 뿜어져 나와 화재를 향해 빗자루로 쓸 듯이 뿌려주면 된다.

또한 소화기는 초기진화 시 소방차 한 대와 맞먹는 위력을 발휘하기 때문에 꼭 사용법을 숙지하고, 긴급한 상황에서도 소화기의 위치가 어디에 있는지 알기 쉽도록 항상 눈에 보이는 곳에 비치해야 보관해야 할 것이다.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기능과 경보 기능이 있는 감지기다. 화재 시 연기 또는 열을 감지하여 별도의 회로를 연결 할 필요 없이 설치만 하면 내장된 배터리로 화재 경고음을 자체 내 경보하여 대피하게 해주는 감지기다. 

만약 주택에서 자고 있거나, 다른 일로 인하여 화재가 발생 사실을 초기에 확인 할 수 없을 시 단독경보형 감지기만이 화재 상황의 긴급함을 알려 주어 화재의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이다.

결론적으로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고 간단한 사용법을 가진 주택용 소방시설은 우리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소방시설로 우리 가족 및 이웃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주인공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반드시 설치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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