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상속 문제에 불만을 품고 흉기 난동을 부린 50대가 지난 21일, 경찰에 붙잡혔다.
김천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A(55)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 날 오후 6시 22분 경, 김천 용두동 한 상가 사무실에서 어머니 B(77)씨와 재산상속 문제로 말 다툼 중 흉기로 위협하고, 이를 말리던 동생 C(49)씨에게 상해를 입히는 등 자해소동을 벌인 혐의다.
한편 A씨는 신고를 받고 경찰관이 현장에 도착하자, 사무실 방으로 들어가 문을 닫고 자해 할 듯 위협하면서 완강히 저항했다.
이에 경찰은 테이저건 1발을 쏴 A씨를 제압했다.
경찰은 "A씨를 진정시키려 했으나 계속 자해 위협을 가해 테이저건을 사용할 수 밖에 없었다"며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김철억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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