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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미시 여성단체협의회 월례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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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지역 한 여성단체가 회장 선거를 앞두고 임시총회에서 회장 임기와 관련, 현행 단임제를 연임제로 정관을 변경해 일부 회원이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지난 30일 구미여성단체협의회에 따르면, 최근 임시총회를 열고 정관을 일부 수정, 단임제였던 회장 선출 방식을 연임제로 바꿨다.
이와 관련 일부 회원은 “절차를 무시한 채 정관을 바꾸고 현 회장을 연임시키기 위한 졸속 꼼수 행위다”며 “정관 변경은 정기총회에서 변경해야 하는 데 정관에도 없는 임시총회를 지난 9일, 24일 한 달에 두 번씩 여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말했다.
일부 회원은 "절차와 규정을 어겨가면서 정관을 갑자기 변경하는 것은 잊을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해당 안건은 임시 정관위원장을 추천받아 투표권을 가진 전체 18명 중 14명이 참석해 1명 기권, 1명 반대, 12명 찬성으로 연임제가 통과됐다.
구미여성단체협의회 정관에는 ▲총회는 매년 12월 회장이 소집하고, 회의 개최 7일 전에 각 회원에게 서면으로 통지해야 한다 ▲총회에서는 정관 변경 사항, 임원 선출, 예산안 심의 및 결산 승인 등을 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
구미여성단체협의회는 오는 11일 정기총회를 갖고 회장을 새로 선출한다. 후보 등록은 4일까지다.
한편 구미여성단체협의회는 1989년 설립돼 17개 단체 2만 5000여명의 회원을 두고 있다.
구미시로부터 연간 3000여만 원의 예산을 지원받고 있으며, 올해는 보조사업비 1600만 원과 운영비 1050만 원 등 2600여만 원을 받았다. 김철억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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