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검 김천지청 형사2부(부장검사 김진혁)가 지난 7일, 채팅을 통해 알게 된 남성과 합의 하에 성관계 또는 스킨십 했음에도 강간·성추행 당했다며 허위 고소를 한 혐의(무고)로 30대 여성 A씨를 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작년 10월~12월까지 경상도 지역을 돌며 랜덤 채팅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알게 된 남성들과 성관계 한 뒤 "강간·성추행 당했다"며 6회에 걸쳐 허위 고소 한 혐의다.
검찰은 A씨가 성범죄 피해를 주장하며 고소한 사건을 수사하던 중, 사실과 다른 허위 고소를 반복한 점을 확인하고, 이날 구속기소했다.
검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객관적 증거자료 등을 통해 무고 혐의가 명백한 경우 강력하게 대처하겠다"고 말했다.김철억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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