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5-05-13 10:35:29

구미 경제 재도약 ‘르네상스 신호탄’

올 2조 3천억 투자 유치 ... 민선 8기 총 4조 3천억 성과
구미 경제활성화 ‘2023 구미시 투자 기업인의 밤’ 개최
차세대 전력반도체 기업 에이프로세미콘 600억 투자
SiC·GaN 등 초격차 유지 총력...반도체기업 투자 '물꼬'

김철억 기자 / 1759호입력 : 2023년 12월 12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 에이프로세미콘 MOU<구미시 제공>

구미시가 지난 4월 방산 혁신클러스터 유치에 이어 7월 반도체 첨단전략산업특화단지로 지정되며, 산단의 차세대 동력을 확보하고 구미 경제 재도약을 위한 신호탄을 터트렸다.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시는 발품 행정을 펼치며 SK실트론㈜, ㈜코마테크놀로지, ㈜에이프로세미콘 등 잇단 반도체 선도기업을 유치해 12월 현재 230개 사 2조 2,348억 원의 기업 투자유치 성과를 거뒀다. 

구미시는 올해 초 ㈜코마테크놀로지와 389억 원 규모의 MOU 체결을 시작으로 2월에는 SK실트론㈜ 1조 2,630억 원, 아주스틸㈜ 1,000억 원, 4월‧5월에는 ㈜보백씨앤에스 1,000억 원, ㈜아바텍 1,018억 원, 그리고 이날 ㈜에이프로세미콘 60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이끌었다.

시는 12일 구미코에서 2023년 투자기업 11개 社, 이달희 경제부지사, 국회의원, 안주찬 시의장 등 80여 명을 초청해 투자 현장 현안을 청취하고, 구미 경제 활성화를 위한 ‘2023 구미시 투자 기업인의 밤’을 개최했다.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MOU 체결, 23년 투자유치 활동 보고, 기업애로 사항 청취, 만찬 순으로 진행됐으며, 이날 체결한 ㈜에이프로세미콘과 경북도‧구미시 간의 MOU는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 이후 차세대 반도체 핵심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유치한 첫 수확으로 큰 의미가 있다.

이번 투자협약으로 ㈜에이프로세미콘은 2024년까지 광주 본사를 구미로 이전해 총 600억 원 이상을 투자하고, 20명 이상 신규 고용을 창출해 전력반도체용 8인치 GaN(질화갈륨) 에피웨이퍼를 생산할 계획이다.

에피웨이퍼의 경우, 대부분 수입에 의존했으나, ㈜에이프로세미콘은 2021년 국내 최초 MOCVD(8인치용 GaN 전력반도체 에피웨이퍼 생산장비)를 도입해 에피웨이퍼 생산 체계를 갖추고 반도체 위탁생산업체(파운드리)에서 요구하는 품질과 균일, 수율 등을 모두 만족시켜 GaN 전력반도체 생산성과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에이프로세미콘은 이차전지 장비 기업 ㈜에이프로의 반도체 사업부가 분사해 2020년 설립한 회사로, 초기에는 에이프로 이차전지 장비의 전력 반도체 내재화가 목적이었지만, 최근에는 모바일, 사물인터넷(IoT), 소형 가전 등 시장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GaN 반도체는 실리콘 반도체와 견주어 고전압‧고내열성이 우수해 차세대 전력 반도체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동사는 이번 투자로 독일 반도체장비업체 엑시트론(Aixtron)사로부터 MOCVD 설비 2기를 들여와 2025년까지 GaN에피웨이퍼 생산능력을 연간 2만 장 규모로 확장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MOU 체결 이후 2023년도 구미시 경제 활성화와 투자유치에 이바지한 공이 큰 기업인들의 노고를 격려했으며, 올해 투자유치 실적과 2024년도 변경되는 투자 인센티브, 기업지원 시책에 관한 프레젠테이션을 발표했다. 이어, 행사에 참여한 기업인들과 투자 현장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구미경제 현안과 극복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임종현 ㈜에이프로세미콘 대표이사는 “구미시에 새로운 터전을 마련하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구미시 관계자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한다”며“지역경제 발전이 회사의 발전이라는 점을 잊지 않고, 지역사회와 국가 경제 발전에 이바지해 나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투자는 구미의 반도체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과 맞물려 구미에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들이 몰려오는 마중물과 같은 투자”며“㈜에이프로세미콘의 전력반도체 투자로 연관 산업들의 구미 투자를 통해 반도체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하며, “기업이 구미에 안착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으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장호 시장은 “올해 국제정세 악화로 전 세계가 심각한 경제위기에 처했음에도 방산 혁신클러스터와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로 구미 경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으며, 이는 과감한 투자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에 앞장서는 기업인들 덕분이다”며 “시는 앞으로도 기업이 투자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관내 기업이 전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사람들
청송군에 지난 12일, ㈜얼라이드시스템이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1,000 
상주시가 전통향토음식아카데미 전통음식 과정교육을 12일~오는 26일까지 매주 월ˑ금요일  
대한노인회 서울 강동지회가 산블 피해 의성 이재민을 돕기 위해 성금 900만 원을 기탁했 
지난 9일 구미 산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20여 명이 취약계층 25가구를 대상으로 반찬 
구미 선산출장소가 지난 12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옥성 소재 복숭아 농가 두곳을 찾아  
대학/교육
국립경국대-한국전기연구원, 학·연·산 협동 과정 설치·연구 교류 ‘맞손’  
국립경국대, 한국화훼학회 ‘공로상 및 우수학술발표상’ 수상  
유천초, 청도소방서 초빙 '학생 심폐소생술' 교육  
경산 교육청, 교육복지안전망 '지구별 가족, 행복캠프' 운영  
대구보건대 우수학생클럽, 의성 산불 피해 지역서 진로체험 교육 나눔  
제43회 경북청소년과학탐구대회 문경 예선  
DGIST 엄지원 교수팀, 자폐·강박 반복행동에 ‘뇌 염증’ 연관성 규명  
대구한의대 세대통합지원센터, 화장품 기업 10곳 업무협약  
계명대 동산병원·칠곡경북대병원, 권역모자의료센터 동시 선정  
영남이공대, 경북공고 재학생 대상 ‘FUN진로 JOB체험’ 성료  
칼럼
환경부의 ‘2022년 전국 폐기물 발생 및 처리 현황’자료를 공익연구센터 블루닷이 
지난 5월 1일은 135주년 노동절이었다. 그런데 대한민국의 노동절은 노동이 없는 
의사 가은데는 좋은 의사인 양의가 있고 나뿐 의사인 악의가 있다. 세조 실록에  
2006년부터 광역권, 초광역권 연합이라는 메가시티 정책이 나왔다. 처음엔 부·울 
지방자치 30년에 과연 지역주민의 삶이 나아졌는지 의문스럽고, 지역 균형발전이 나 
대학/교육
국립경국대-한국전기연구원, 학·연·산 협동 과정 설치·연구 교류 ‘맞손’  
국립경국대, 한국화훼학회 ‘공로상 및 우수학술발표상’ 수상  
유천초, 청도소방서 초빙 '학생 심폐소생술' 교육  
경산 교육청, 교육복지안전망 '지구별 가족, 행복캠프' 운영  
대구보건대 우수학생클럽, 의성 산불 피해 지역서 진로체험 교육 나눔  
제43회 경북청소년과학탐구대회 문경 예선  
DGIST 엄지원 교수팀, 자폐·강박 반복행동에 ‘뇌 염증’ 연관성 규명  
대구한의대 세대통합지원센터, 화장품 기업 10곳 업무협약  
계명대 동산병원·칠곡경북대병원, 권역모자의료센터 동시 선정  
영남이공대, 경북공고 재학생 대상 ‘FUN진로 JOB체험’ 성료  
제호 : 세명일보 / 주소: 경상북도 안동시 안기동 223-59 (마지락길 3) / 대표전화 : 054-901-2000 / 팩스 : 054-901-3535
등록번호 : 경북 아00402 / 등록일 : 2016년 6월 22일 / 발행인·편집인 : 김창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창원 / mail : smnews123@hanmail.net
세명일보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세명일보 All Rights Reserved.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수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