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5-05-13 22:51:31

포항시, ‘수산 자원 급감’ 어업인 위기 극복 ‘총력’

포항 대표 어종 오징어 어획량 급감, 조업어선 심각한 경영 위기
오징어, 문어 등 조업 어선 경비 중 유류비 총 20억 원 긴급 지원
채낚기어업 한시 경영안정자금 지원, 수산자금 내년까지 무이자
이강덕 시장 “동해안 최대 어업 전진기지 어민 위기 극복 지원 최선”

김경태 기자 / 1768호입력 : 2023년 12월 28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 구룡포항에 정박해 있는 오징어 채낚기 어선<포항시 제공>

포항시가 오징어 등 주요 수산자원 급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선 어업인의 유류비를 연내 긴급 지원한다.

포항 대표 어종인 오징어는 올 11월까지 어획량은 899톤으로 2016년비 94% 급감했으며, 어획량은 줄었지만 판매 단가가 높아 현상유지를 했던 지난해에 비해서도 75% 감소했다.

위판금액 또한 2016년비 82% 감소한 120억 원을 집계됐다. 이는 포항시의 오징어 조업어선 약 100척 기준 1척 당 1년 수입이 1억 2000만 원에 해당하는데, 이는 연간 고정비용 3억 원에 턱없이 못 미치는 수입으로 오징어 관련 업계의 줄도산이 우려된다.

오징어만을 주로 잡는 채낚기어선의 경우 지난 2~3년간 계속된 조업 부진, 중국어선의 북한수역에서의 불법 남획, 외국인 선원 고용유지비, 면세유가격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경영위기에 몰린 어업인들이 상당수다.

이에 어선이 경매가 된 경우도 다수 발생하고 있는 등 어업인들은 재앙수준으로 현 상황을 받아들이고 있다.

포항시는 연내 총 20억 원의 유류비를 긴급 지원, 오징어를 중심으로 지역 어민들의 조업 재개를 도모 할 방침이다. 오징어뿐 아니라 문어 등 동해안에서 어획되는 어종이 전반적으로 어황이 부진해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연근해 어선 어업인들에게도 톤급별로 유류비를 지원 할 방침이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 9월부터 오징어가 어획되지 않음에 따라 10월 도의회 예결위원회를 방문해 위기어업인 특별유류비 한시 지원을 건의했고, 11월 초에는 근해채낚기어선의 오징어 어군탐지를 위해 어선 5척에 특별유류비를 지원한 바 있다.

아울러 오징어 조업어선의 경영 위기 극복을 지원하기 위해 수협 등과 협의해 채낚기어업인의 한시적 경영안정자금 3,000만 원 지원, 수산정책자금의 2024년 말까지 무이자 전환 등을 이끌어냈다.

또한 포항 근해채낚기의 어려움을 전국적으로 알리기 위해 △SBS뉴스토리 ‘사라진 오징어 어디로 갔나’ 참여어선 유류비 지원 △12월에는 포항 남 울릉 김병욱 국회의원과의 간담회를 통해 동해안 최대 오징어 전진기지인 포항의 심각한 상황을 알렸고, 국회에서 ‘동해안 오징어 실종 그 해법은 무엇인가’라는 토론회를 이끌어 냈다.

이강덕 시장은 “동해안 최대 어업전진기지인 구룡포를 비롯해 지역 어업인들이 어려움을 극복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최대한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징어 등 수산자원 급감의 주 요인은 급격한 수온 상승으로 추정된다. 지난 55년간 우리나라 해역의 표층수온은 약 1.36℃ 상승했는데, 이는 전 지구 평균 0.52℃ 상승 대비 2.5배 수준이다.

특히 동해안의 경우 50m 수층에서는 2~5℃ 상승한 것으로 확인되며 동해안에서 어획되는 어종의 변화를 일으키는 주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또한 북한 수역에서의 중국어선의 오징어 등 회유성 어종의 싹쓸이 조업등도 어자원의 급감 요인으로 알려지고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사람들
경북남부보훈지청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13일 신경주대학교 외식조리학과 학생들과 함 
영천시농업기술센터 축산과 직원들은 13일 농번기 일손 부족에 작은 힘을 보태고자, 청통면 
영천시 영화초등학교 총동창회에서 지난 12일 경북지역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위해  
경주시 성건동 청년회는 지난 9일,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 내 경로당 9개소를 방문해 어 
전국한우협회 예천군지부는 13일 예천군청을 방문해 한우 국거리 130팩을 기부했다.  
대학/교육
대구공업대 사회복지경영계열대공봉사단, '대구시각장애인연합회 어버이날'행사 지원  
청도교육청, 예술교사 수업 및 평가 역량강화 연수  
경산 교육지원청, '학교체육진흥지역위원회 1차 협의회' 개최  
영진전문대 파크골프경영과, ‘재학생 파크골프대회’ 성료  
계명문화대, ‘서울국제푸드&테이블웨어박람회’서 전원 수상  
영남이공대, ‘서울국제푸드앤테이블웨어 박람회’서 대상  
국립경국대 축구동아리 ‘SPEED’, 창단 30년 만 전국대회 첫 우승  
국립경국대-한국전기연구원, 학·연·산 협동 과정 설치·연구 교류 ‘맞손’  
국립경국대, 한국화훼학회 ‘공로상 및 우수학술발표상’ 수상  
유천초, 청도소방서 초빙 '학생 심폐소생술' 교육  
칼럼
환경부의 ‘2022년 전국 폐기물 발생 및 처리 현황’자료를 공익연구센터 블루닷이 
지난 5월 1일은 135주년 노동절이었다. 그런데 대한민국의 노동절은 노동이 없는 
의사 가은데는 좋은 의사인 양의가 있고 나뿐 의사인 악의가 있다. 세조 실록에  
2006년부터 광역권, 초광역권 연합이라는 메가시티 정책이 나왔다. 처음엔 부·울 
지방자치 30년에 과연 지역주민의 삶이 나아졌는지 의문스럽고, 지역 균형발전이 나 
대학/교육
대구공업대 사회복지경영계열대공봉사단, '대구시각장애인연합회 어버이날'행사 지원  
청도교육청, 예술교사 수업 및 평가 역량강화 연수  
경산 교육지원청, '학교체육진흥지역위원회 1차 협의회' 개최  
영진전문대 파크골프경영과, ‘재학생 파크골프대회’ 성료  
계명문화대, ‘서울국제푸드&테이블웨어박람회’서 전원 수상  
영남이공대, ‘서울국제푸드앤테이블웨어 박람회’서 대상  
국립경국대 축구동아리 ‘SPEED’, 창단 30년 만 전국대회 첫 우승  
국립경국대-한국전기연구원, 학·연·산 협동 과정 설치·연구 교류 ‘맞손’  
국립경국대, 한국화훼학회 ‘공로상 및 우수학술발표상’ 수상  
유천초, 청도소방서 초빙 '학생 심폐소생술' 교육  
제호 : 세명일보 / 주소: 경상북도 안동시 안기동 223-59 (마지락길 3) / 대표전화 : 054-901-2000 / 팩스 : 054-901-3535
등록번호 : 경북 아00402 / 등록일 : 2016년 6월 22일 / 발행인·편집인 : 김창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창원 / mail : smnews123@hanmail.net
세명일보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세명일보 All Rights Reserved.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수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