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정각초 총동창회(회장 구본희)에서 100만 원, 영천 남티롤 사과농장(대표 김순덕)에서 200만 원, 구암리 주민 일동(이장 김희철) 150만 원, 임고면새마을협의회(회장 김상표)에서 100 만원, 사계절굼벵이농장(대표 신철)에서 100만 원, 영동고 48회 졸업생 일동이 100만 원의 장학금을 (재)영천장학회(이사장 최기문)에 기탁했다.
정각초등 총동창회는 2010년부터 현재까지 총 1500만원의 장학금을 영천시장학회에 기탁하며 지역 인재 양성에 힘을 보태고 있다.
구본희 회장은 “영천시장학회가 더욱 발전해서 지역의 후배들이 자신들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티롤 사과농장 김순덕 대표 또한 정각초 졸업생으로, 2010년부터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 기탁을 이어와 총 기탁액이 1700만 원에 이른다.
김순덕 대표는 “지역 후배들이 학업에 열중하고 꿈을 마음껏 펼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기탁 취지를 밝혔다.
금호읍 구암리 주민이 마음을 모아 지역의 학생들을 위한 장학사업에 써 달라며 150만 원의 장학금을 영천장학회에 기탁했다.
김희철 이장은 “우리 학생들이 꿈을 크게 가지고 반드시 목표한 바를 이루겠다는 굳은 의지로 다음 세대를 책임질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임고면 새마을협의회는 지역 교육 발전과 인재육성에 힘을 보태고자 100만 원의 장학금을 영천장학회에 기탁했다.
김상표 회장은 “힘들고 어려울수록 나누고 돕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역 청소년이 봉사의 미덕을 아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임고면에 위치한 사계절굼벵이농장은 영천의 인재 양성에 관심을 갖고 2012년부터 현재까지 총 700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신철 대표는 “지역 학생이 학업에 정진해 꿈을 이루는 데 조그마한 보탬이라도 되고 싶다”며, “앞으로도 미약하지만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도우며 더불어 사는 영천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영동고등 48회 졸업생들이 자신들이 받은 장학금을 다른 학생들에게 나누고자 뜻을 모아 14명의 학생이 장학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기탁에 참여한 학생들은 “영천장학회를 비롯해 학교에서 받은 장학금을 친구들, 후배들과 나누어 더 많은 학생들에게 혜택이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최기문 이사장은 “영천 교육발전과 인재 양성을 위해 소중한 나눔을 실천해주신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리며,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에도 깊이 감사드린다”며, “시에도 선순환 기부문화 정착되어, 영천장학회가 지역 학생이 각자의 꿈을 이뤄나가는 데 따뜻한 등불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