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5-04-27 05:19:57

경북도, '1시·군 1히트' 농식품 식재료 개발

‘K-경북푸드 세계화’ 로 지방경쟁력 높인다
홈페이지담당자 기자 / 1782호입력 : 2024년 01월 18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농업은 현재서부터, 오는 미래까지 영원한 먹을거리다. 이 같은 것의 먹을거리에서 농식품은 그 중심에 자리하고 있다. 이를 살리는 것이 미래경제를 살리는 지름길이다. 그러나 농식품은 공산품 등에 밀려서, 뒷전에 있다. 지난해 1월 농협중앙회로부터 받은 농지 담보 대출 현황에 따르면, 대출 건수는 75만 4526건에 잔액은 84조 183억 원에 달했다. 건당 대출 잔액은 1억 1000만 원 가량이다.

농지 유형별 대출 건수는 논이 43만 3061건으로 절반이 넘는 57.4%를 차지했다. 밭 27만 8,621건(36.9%), 과수원 4만 2844건(5.7%)이었다. 돈을 갚지 못한 건수는 지난 8월 말 기준 1만 4101건으로 2021년 6109 건과 비교해, 2.3배로 늘었다. 경북은 2022건이다. 경매 신청 건수는 올해 8월 말 현재 525건에 달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지난해 발간한 ‘농식품 유통 및 소비단계 폐기물 감축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농식품 손실·폐기량의 56%에 달했다. 농경연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발표한 ‘2021년 음식물류 폐기물 지수’를 인용, 우리나라 가정에서 발생하는 1인당 농식품 폐기량이 연간 71㎏이었다. 일본(64㎏)·중국(64㎏)보다 10.9% 많았다.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국내 농식품 수출액이 현재까지 81억 1000만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작년 동기와 비교해, 1.3%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공식품 수출액이 작년 동기와 비교해 2.9% 증가했다. 라면, 음료, 쌀가공식품 수출액은 이미 작년 연간 수출액을 넘었다. 모든 통계를 보면, 온통 뒤범벅이다. 뭐가 뭔지를 모를 판이다. 한 쪽에선 빚에 시달린다. 다른 쪽에선 버린다. 이런가하면, 수출은 호조세다.

지난 17일 경북농업기술원이 지역 가공산업 활성화를 위해 1시·군 농식품 연구․지도 공무원을 대상으로 2024년 도 단위 식품 창업 업무 연찬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찬회는 도정 농식품산업 핵심전략 ‘K-경북푸드 세계화’에 맞춰, 지역의 특화작목을 기반으로 1시·군 1히트 농식품을 개발한다. 이를 상품화해, 새로운 K-경북 푸드로 지역 농식품의 경쟁력을 높인다.

연찬회에서는 올해 중점적으로 개발하는 히트 상품으로 포항 우리 쌀 맥주, 영천 오곡 한입 프로틴바, 상주 샤인머스켓 청, 경산 과일 요리 당 등 시·군별 상품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이후 분기별 협의회로 추진 상황을 점검한다. 오는 10월엔 성과 공유를 위한 팝업 행사를 개최한다.

경북농업기술원은 2010년부터 농산물의 부가가치 향상과 식품 창업 경영체 육성을 위해, ‘농산물종합가공센터’ 18개 소를 구축했다. 전국 최초로 도 단위 농식품기술자문단을 운영해, 농업인 등 가공을 희망하는 도민 창업을 지원한다. 단계적으로 성장을 지원한다. 최근 3년간 창업한 가공경영체 경영분석 결과서 2021년과 대비하면, 2022년 평균 매출액이 14.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우수 가공제품 판로 확대를 위해, 청년농이 생산하는 K푸드 기획보도, 우수 농특산물 맛방 등을 홍보한다.

경북 K디저트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온라인 채널 협업 판촉전, 라이브커머스 등 농식품 유통 마케팅도 중점적으로 추진했다. 그 결과 지난해 농촌진흥청 주관 농식품 수출 경진에서 성주 ‘알알이푸드’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농업기술원 김미송 지도사는 가공상품 마케팅 기술 분야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앞으로 농업기술원은 농산물의 기능성 가공원료 소재 기술개발과 산업화를 추진한다. 웰빙 트랜드에 맞춰 기능성 소재를 활용한 케어푸드, 스킨케어 등 웰니스 상품화로 농산물의 고부가가치화를 추진한다.

농촌경제는 도시경제의 밑돌과 같다. 어느 한쪽이 기울면, 농촌과 도시의 ‘경제 운동장’은 기운다. 한번 기울기를 시작하면, 걷잡을 수가 없는 지경까지 갈 수가 있다. 여기서 ‘도농상생’의 방안을 모색해야한다. 경북도와 농업기술원은 협동하여, 농식품의 경제를 지금보다 더 살릴 길을 찾길 바란다.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사람들
영천시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은 지난 21일 단원 및 내빈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4월 정 
영천시는 지난 23일, 남부동 통장협의회에서 영남지역 산불 피해 성금 480만원을 기탁했 
지난 22일 정나눔봉사단체가 청송 파천면 지경리경로당에서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양군청 공무직으로 구성된 공공연대노동조합영양지부와 영양환경미화원노동조합<사진>이 산불  
4050 수도권 산악회가 지난 23일 영양군청을 방문해 산불피해 성금 550만 원을 기부 
대학/교육
대구 교육청, ‘미래직업교육센터’ 개관  
청도Wee센터, 동산초 '집단상담 프로그램'  
영남이공대, 아산스마트팩토리마이스터고와 '일학습병행' 맞손  
대구보건대, 중장년층 대상 ‘직업이음과 함께하는 나만의 경력 설계’ 성료  
계명문화대, KOICA·우즈벡 고용빈곤퇴치부와 MOU  
영진전문대 반려동물과, 전국 반려견 대회 우수 성과  
서구, 건강마을만들기 건강리더 양성교육  
대구공업대 호텔외식조리계열, ‘현대그린푸드 취업설명회’  
호산대–주택관리공단, 공공임대주택 입주민 지원 ‘맞손’  
계명문화대, 식품제조업소 역량강화 지원사업 2년 연속 선정  
칼럼
2006년부터 광역권, 초광역권 연합이라는 메가시티 정책이 나왔다. 처음엔 부·울 
지방자치 30년에 과연 지역주민의 삶이 나아졌는지 의문스럽고, 지역 균형발전이 나 
엔트로피(Entropy)는 물리학, 화학, 생물학, 정보이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만리장성(萬里長城)은 2000년 전 진시황부터 북방의 흉노족이나 몽골족 유목민의  
벗(friend)이란 비슷한 나이에 친하게 사귀는 사람이다. 우도(友道)는 벗을  
대학/교육
대구 교육청, ‘미래직업교육센터’ 개관  
청도Wee센터, 동산초 '집단상담 프로그램'  
영남이공대, 아산스마트팩토리마이스터고와 '일학습병행' 맞손  
대구보건대, 중장년층 대상 ‘직업이음과 함께하는 나만의 경력 설계’ 성료  
계명문화대, KOICA·우즈벡 고용빈곤퇴치부와 MOU  
영진전문대 반려동물과, 전국 반려견 대회 우수 성과  
서구, 건강마을만들기 건강리더 양성교육  
대구공업대 호텔외식조리계열, ‘현대그린푸드 취업설명회’  
호산대–주택관리공단, 공공임대주택 입주민 지원 ‘맞손’  
계명문화대, 식품제조업소 역량강화 지원사업 2년 연속 선정  
제호 : 세명일보 / 주소: 경상북도 안동시 안기동 223-59 (마지락길 3) / 대표전화 : 054-901-2000 / 팩스 : 054-901-3535
등록번호 : 경북 아00402 / 등록일 : 2016년 6월 22일 / 발행인·편집인 : 김창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창원 / mail : smnews123@hanmail.net
세명일보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세명일보 All Rights Reserved.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수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