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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한의대학교 중등특수교육과 학생 및 교수들이 '제18회 소크라테스 선서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한의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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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한의대(총장 변창훈) 중등특수교육과(학과장 박선희)가 최근 학과 재학생과 교수진, 지역 장애 관련 기관 관계자, 현직 특수교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6회 학술제 및 제18회 소크라테스 선서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학술제는 '결함의 언어를 넘어: 신경다양성과 특수교육의 새로운 문법'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장애를 기존 결함 중심 시각이 아닌 다양성과 참여의 관점에서 바라보며 특수 교육 역할과 방향성을 재조명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대학과 지역사회, 학교 현장이 함께 참여해 최근 특수교육 분야의 주요 이슈와 실천 과제를 공유하며 학술적·현장적 교류를 확대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학술발표에는 재학생이 특수교육 현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다양한 주제를 중심으로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주요 발표는 △'정상화(normalization)는 무엇을 남기고, 무엇을 넘어서야 하는가' △'말을 넘어서는 의사소통: 다양한 표현 방식과 교육의 역할' △'정서장애학생의 같은 감정, 다른 표현' 등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발표를 통해 장애 학생 삶과 권리, 의사소통 방식, 정서 및 행동 이해 등에 대해 비판적이면서도 실천적인 관점에서 논의를 이어갔다.
이와 함께 장애 접근성을 주제로 한 사진전 '보이지 않는 경계 : 線(선)'도 함께 운영됐다.
학생들은 지역사회 내 물리적·정보적·서비스적 장벽을 조사하며 장애인 이동과 사회 참여를 제한하는 다양한 '보이지 않는 경계'를 탐색했고, 이를 사진과 기록물로 담아내 지역사회 접근성에 대한 공감과 성찰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학술제는 장애학생을 단순한 지원과 치료의 대상으로 바라보는 관점을 넘어, 다양한 방식으로 세상과 관계를 맺는 존재로 이해하는 '신경다양성(neurodiversity)' 담론을 특수교육 현장과 연결했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이어 열린 제18회 소크라테스 선서식에는 졸업을 앞둔 4학년 학생이 교육자로의 책임과 윤리를 다짐했다.
지난 2008년 시작된 소크라테스 선서식은 전국 특수교육 관련 학과 가운데 대구한의대 중등특수교육과에서 유일하게 운영되고 있는 행사로, 예비 특수교사의 교육철학과 실천적 책임을 되새기는 학과의 대표 전통으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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