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6-08-02 10:16:54

의료대란 속 소리없는 영웅 “간호사 언니들 힘내세요”

독립운동가 장진홍 의사 현손녀, ‘3.1절 맞아 31만 원 기부’ 화제
칠곡 장동초 장예진 학생, 고사리손으로 '의료 공백' 간호사 응원

이재명 기자 / 1808호입력 : 2024년 02월 28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 장예진 양이 간호사를 응원하는 문구와 돈을 모았던 토끼 저금통을 들고 김미영 간호부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칠곡군 제공>

3.1절 맞아 고사리 손으로 의료 공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간호사를 응원하는 한 독립운동가 후손이 화제다.

주인공은 일제 강점기 조선은행 대구지점 폭파 의거를 주도한 칠곡 출신 장진홍 의사의 현손인 장예진(장동초·4) 학생이다.

장 양은 지난 27일 칠곡경북대병원을 찾아 박성식 병원장과 김미영 간호부장을 만나 간호사를 위해 사용해 달라며 31만 원을 전달했다.

장 양은 지난해 3월 서울 중구 유관순 기념관에서 열린 3·1절 기념식에서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손을 잡고 입장하고 만세삼창을 해 주목받았다.

기념식 참석 후 내년 3.1절까지 31만 원을 모아 고조 할아버지처럼 뜻깊은 일을 하겠다는 마음으로 문구점에서 토끼 저금통을 구매했다.

장 양은 매일 1000원을 모으기로 결심하고 저금통에 ‘애국 토끼’라고 적었다.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연예인 포토 카드를 즐겨하는 친구들과의 만남까지 자제하는 노력으로 용돈을 아껴가며 저금통에 차곡차곡 동전을 모아 나갔다.

장 양 아버지인 장준희(칠곡군청 주무관)씨도 수시로 토끼 저금통에 모인 금액을 알려주며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했다.

지역 사회에 장 양의 아름다운 도전이 알려지자 김재욱 군수까지 응원하고 나섰다.

장 양은 초등학생으로 감당하기 어려웠던 유혹을 이겨내고 지난 15일 목표로 했던 31만 원을 모았다.

간호사들은 장 양이 쓴 “소리 없는 영웅 간호사 언니들을 응원합니다”는 글귀를 눈에 잘 띄는 곳에 붙여 놓았다.

김미영 간호부장은 “사명감으로 환자를 간호하고 있지만 인간인지라 순간 순간 지치고 힘든 것이 사실이다”며 “어린 학생의 따뜻한 응원과 격려가 큰 힘이 됐다"고 전했다.

장 양은 “코로나 때부터 늘 고생하는 간호사 언니들을 보면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며 “하루빨리 병원이 정상화돼 언니들이 조금 덜 힘들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장진홍 의사는 대구형무소에서 일본인의 손에 죽는 것을 거부하고 만세삼창을 외치며 자결했다. 1962년 건국 공로 훈장이 추서됐으며, 칠곡군 왜관읍 애국 동산에는 순국 의사 장진홍 선생 기념비가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사람들
상주 공성 청년 상인연합회가 지난 31일부터 3일간 공성 전통시장에서 제6회 공성 흠뻑  
㈜강산·승원 정광원 회장과 이수진 대표이사가 지난 30일 이웃돕기 성금 1천만원을 기탁했 
황성동 자율방범대는 지난 26일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도 불구하고 폐철도 임시주차장 및 산 
불국동장은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관내 경로당 23개소를 방문해 어르신들께 시 
경산 바르게살기운동 남천면위원회가 지난 28일, 회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면 행정 
대학/교육
계명대 간호대, 美시카고 캠퍼스 ‘단기 전공연수 프로그램’ 성료  
대구한의대, 대구교육청 위탁 영양교사·영양사 연수  
DGIST, 고효율 ‘양면형 탠덤 태양전지’ 개발  
청도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영유아 체험형 영양교육  
강은희 대구교육감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안정 유지 반드시 필요”  
영남이공대, 공공데이터·AI 활용 창업경진대회 한국장학재단이사장상  
국립경국대, 베트남 글로벌 백신 연구 역량강화 인턴십 프로그램  
DGIST, 전국 8개 대학 참가 ‘제21회 대학조정대회’ 대성황  
대구한의대 RISE사업단, ‘2026 GROW & OPEN DATA CAMP’운영  
대구 직업계고 3개교, '교육부 재구조화 지원사업' 선정  
칼럼
반려견은 풍요가 낳은 신조어다. 우리가 가난했던, 그러나 모두가 가난해, ‘나의  
21C 급격한 기후 변화로 안전해야 할 물 관리 system이 오히려 인재로 돌변 
국가 전체 예산에서 지방 세입은 20%지만 지방 세출은 60%다. 40% 세입을  
전기자동차 테슬라, 화성 탐사여행을 추진하는 스페이스 엑스 창업자 일론 머스크는  
허실생백(虛室生白)은 방을 비우면 빛이 들어온다는 뜻으로 인간이 욕심을 버리면  
대학/교육
계명대 간호대, 美시카고 캠퍼스 ‘단기 전공연수 프로그램’ 성료  
대구한의대, 대구교육청 위탁 영양교사·영양사 연수  
DGIST, 고효율 ‘양면형 탠덤 태양전지’ 개발  
청도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영유아 체험형 영양교육  
강은희 대구교육감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안정 유지 반드시 필요”  
영남이공대, 공공데이터·AI 활용 창업경진대회 한국장학재단이사장상  
국립경국대, 베트남 글로벌 백신 연구 역량강화 인턴십 프로그램  
DGIST, 전국 8개 대학 참가 ‘제21회 대학조정대회’ 대성황  
대구한의대 RISE사업단, ‘2026 GROW & OPEN DATA CAMP’운영  
대구 직업계고 3개교, '교육부 재구조화 지원사업' 선정  
제호 : 세명일보 / 주소: 경상북도 안동시 안기동 223-59 (마지락길 3) / 대표전화 : 054-901-2000 / 팩스 : 054-901-3535
등록번호 : 경북 아00402 / 등록일 : 2016년 6월 22일 / 발행인·편집인 : 김창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창원 / mail : smnews123@hanmail.net
세명일보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세명일보 All Rights Reserved.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수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