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6-06-14 03:19:40

KH바텍 구미2공장 준공, 국내 복귀기업 투자 ‘신호탄’

구미1산단 278억 투자 車부품 생산기반 확보
2028년에 年 320만대 전기차 부품 공급 목표

황보문옥 기자 / 1819호입력 : 2024년 03월 16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 kh바텍 준공<경북도 제공>

국내 복귀기업인 ㈜KH바텍이 구미에 자동차부품 전용 공장을 준공하고, 국내외 자동차부품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지난 15일 구미 제1국가산업단지에서 개최된 준공식에는 김장호 시장, 안주찬 시의장, 경북 황중하 투자유치실장, 남광희 ㈜KH바텍 회장 등을 비롯한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KH바텍은 과거 ‘금호’라는 사명으로 비철금속을 이용한 소형정밀 다이캐스팅 전문기업으로 시작, 올해로 약 30여 년의 업력을 갖춘 구미 대표 기업이다.

주요 생산품은 폴더블 힌지등 스마트폰 부품을 주로 생산하고 있으며, 베트남(하노이, 타이응웬, 박닌), 중국(혜주), 인도(그레이터노이다)에서 스마트폰(폴더블 힌지, 브라켓 등) 및 5G 통신장비 부품 등을 생산해 국내외 주요 글로벌 기업에 공급한다.

2018년 중국 천진법인의 주 고객사가 법인 철수를 결정함에 따라 매출이 감소했고, 자동차 고객사들 또한 국내생산을 제안해 이번 기회에 국내 복귀 투자 제도를 통해 구미시로 복귀했다.

KH바텍 관계자에 따르면 “경량소재인 알루미늄 제품의 국내외 수요증대 대응과 가격 경쟁력 확보로 2028년 연 320만 대 분에 해당하는 전기차 부품을 공급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북도는 해외복귀기업의 국내투자유치를 위해 2021년 9월 ‘해외진출기업의 국내복귀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조례는 국내복귀 기업에게 경북 소유 토지·공장 또는 그 밖의 재산을 임대한 경우 임대료 감면, 고용창출 보조금 지원, 이밖에 고용 및 첨단업종 여부에 따른 금융재정 지원 등의 내용을 담고 있어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2020년부터 국내복귀제도를 통해 10개 기업이 약 3,700억 원을 투자했고 투자금액의 22%~50%를 국내복귀투자보조금으로 지원했으며, 512개의 신규일자리를 창출했다.

황중하 경북 투자유치실장은 “경북도는 국내복귀기업 지원제도를 활용해 국내복귀투자를 진행한 기업의 활동이 원활히 진행될 수 게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장호 시장은 “㈜KH바텍의 구미2공장 준공은 구미국가산업단지가 해외진출 리쇼어링(국내복귀) 기업의 새로운 투자처임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국내 복귀기업에 대한 적극 지원과 정주 여건 개선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황보문옥·김철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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