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6-06-14 03:22:55

경북, 외국인 유학생 5명 홍역 확진

첫 감염환자 지난 달 입국
치사율 낮지만 전파력 높아

황보문옥 기자 / 1840호입력 : 2024년 04월 17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경북에서 지난 1일, 외국인 유학생이 홍역에 감염돼 방역 당국이 확산 차단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17일 현재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달 20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외국인 유학생 1명이 감기 증상을 보이다, 이달 1일 고열과 전신 피부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나 병원에서 확인한 결과 홍역으로 판명됐다.

이후 같은 학교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유학생 103명 중 지난 15일, 4명이 발진과 인후통 등 증상을 보여 경북보건환경연구원이 검체를 수거, 검사한 결과 홍역 양성으로 판정됐다.

한편 경북도는 홍역 전파가 우려되자 학생에 대한 항체 검사와 예방백신(MMR)접종을 실시하는 등 차단에 나섰다.

홍역은 2급 법정 감염병으로 발열, 기침, 콧물, 전신발진, 구강 병변 등의 증상을 보이며, 발진 4일 전부터 4일 후까지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전파된다. 치사율은 낮지만 전염성은 매우 높다.

국내에서는 작년 홍역 환자가 8명 발생했으며, 올 들어 이달 15일 현재까지 22명으로 크게 늘었다.

홍영호 경북 복지건강국장은 "홍역 의심 증상이 있으면 대중교통 이용을 자제하고, 기침 예절을 지키며 마스크를 착용한 후 신속히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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