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5-09-01 20:58:36

대구시 상수도, 청정 안동호 해결한다


홈페이지담당자 기자 / 1898호입력 : 2024년 07월 17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상수도는 항상 청정한 것이 생명이다. 게다가 풍부해야한다. 최소한 이 두 가지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주민들은 먹는 물에 돈을 들인다. 안 그래도 고물가에다, 실질소득은 하루가 다르게 쪼그라드는 판이다. 물이라도 좀 편하게, 안심하고 마실 수가 있어야만, 돈의 갈증에다 밥상 물가까지 다락같이 치솟는 것이 오늘의 시민들의 살림살이가 아닌가.

수도법 제2조 6항은 지방자치단체 및 수도사업자는 수돗물에 대한 인식과 음용률을 높이기 위하여 노력하여야 한다. 수도법 제30조에 의거해 전국의 지자체는 수돗물 수질 평가와 수질 관리, 수도시설 운영의 자문을 위해 민간인들로 구성된 수돗물평가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이 같은 법은 '현실에선 없고, 법전에만 있는 것'으로 본다.

대구시는 늘 ‘청정 상수도’에 갈증을 느꼈다. 2017년 수돗물홍보협의회·수돗물시민네트워크에 따르면, 국민의 수돗물 만족도가 90%를 넘어 매우 높았다. 하지만 실제 수돗물을 마시는 사람은 2명 중 1명 수준이었다. 수돗물을 마시지 않는다는 응답자들은 주로 정수기(34.3%) 물을 먹었다. 먹는 샘물을 사 마신다(13.1%)거나, 지하수·우물물·약수 등을 마신다(3.2%)는 응답도 있었다. 지난 4월 환경부에 따르면, 전국 정수장 435곳의 위생 실태를 점검하는 과정서 유충도 검출했다.

지난 5월 이민세 먹는물대책소비자연대 대표에 따르면, 지난 3년간 블록 단위 상수도관 세척 이행률이 5%이하인 지자체가 79곳이었다. 블록 세척을 전혀 하지 않은 지자체가 52곳이었다. 구간 단위 상수도관 세척 이행률이 5% 이하인 지자체는 108곳이나 됐다. 향후 7년 내 예상 세척 달성률이 30% 이하일 것으로 전망하는 지자체가 93곳이었다. 그중 10% 이하에 머물 것 같다고 응답한 지자체가 무려 68곳(45%)이나 됐다.

지난 15일 홍준표 대구시장과 한화진 환경부 장관, 권기창 안동시장이 대구 산격청사에서 낙동강 상류지역의 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대구시장과 환경부장관, 안동시장의 3자가 면담했다. 대구시의 ‘맑은 물 하이웨이’ 사업에 대한 환경부 검토 결과를 공유한다. 향후 추진 방안 논의 및 사업 추진을 공식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시의 ‘맑은 물 하이웨이’는 시민이 수질 오염사고 걱정 없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서다. 안동댐 직하류에서 원수를 취수한다. 110㎞길이 도수관로를 따라, 대구 문산·매곡 정수장까지 공급하는 사업이다.

대구시는 작년 11월 하루 63만 톤 규모 수량을 대구시에 공급하는 ‘맑은 물 하이웨이’ 추진안을 환경부에 건의했다. 환경부는 최대 가뭄 시에도 낙동강 상류지역의 물 이용에 지장을 주지 않고, 안정적으로 취수하기 위해서는 하루 46만 톤을 취수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 대구시는 부족한 수량은 강변 여과수 및 운문댐·군위댐 등을 활용한 대체 수자원으로 확보한다.

이 날 간담회 이후, 낙동강유역물관리위원회에서 2021년 수립된, ‘낙동강유역 통합 물관리방안’을 변경하는 절차가 최우선으로 진행된다. 대구시는 동시에 사업 절차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취수지점에 대한 상생협력지원 및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등을 담은 ‘낙동강유역 취수원 다변화를 위한 특별법’ 제정도 함께 추진한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안동댐은 지역 내 대규모 규제 지역을 만들어 내고 발전을 저해하는 애물단지였다. 이제는 하류 지역과 상생협력의 상징으로 안동의 재정적·정책적 지원을 이끌어내는 보물단지로 거듭 났다. 오늘 이 자리가 진정한 낙동강 상·하류 교류협력시대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시민의 30년 염원인 깨끗하고 안전한 물 확보서, 낙동강 유역 전체 물 문제를 해결을 위한 출발점이다.

안동시는 안동호의 청결을 책임질 상수도 행정력을 발휘 할 책임을 지게 됐다. 대구시도 안동호의 청결을 위해선 안동시와 대구시는 같은 물을 먹는다는 책임의식을 져야한다.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사람들
김천시 봉산면 예지1리(이장 김호열)는 지난 8월 29일, 주민 주도의 환경정화 활동을  
영천시는 1일 김선근 재경영천학사장이 200만원의 장학금을 영천시장학회에 기탁했다고 밝혔 
영천시 남부동 청년회는 지난 30일, 관내 아동양육시설인 희망원을 방문해 아동들과 따뜻한 
LG유플러스 경북공공고객팀이 1일 예천군청을 방문해 지역 발전과 주민 복지 증진을 위해  
상주 화동명산포도영농조합법인이 지난 29일 조합 집하장에서 회원 150여 명이 참석, 2 
대학/교육
대구 교육청, 미국·우즈벡 ‘한국의 말·멋·맛 나눔’ 진행  
대구대 컴퓨터정보공학과 석사과정생, 이공분야 학술연구지원사업 선정  
청도교육지원청, 제34대 오홍현 교육장 취임  
계명대, 재학생·교직원에 생성형 AI 풀패키지 무상 제공  
국립 경국대 생물학과 대학원생, ‘최우수 포스터 발표상 수상’  
DGIST이종수 교수팀, 초고해상도 양자점 디스플레이 제작 '직접 광리소그래피'핵심 기술 개발  
계명 문화대, ‘취업역량 plus+ 취얼업 캠프’ 성료  
대구보건대 언어치료학과, ‘제13회 언어재활사 선서식’  
경북대병원·협력업체, 부정부패 ‘제로’ 상생 간담회  
계명대 동산의료원, 스마트 병원 국제인증 ‘첫 비수도권’  
칼럼
구미나 안동이나 거리 차이뿐, 구조적 문제는 똑같다. 강물을 대량으로 끌고만 가는 
경주 원도심에는 오랜 세월을 함께해 온 두 동네가 있습니다. 바로 중부동과 황오동 
거경궁리(居敬窮理)는 마음을 경건하게 하여 이치를 추구한다는 뜻이다. 성리학에서  
올해 10월 말, 경주는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라는 
<잃어버린 여행가방>은 박완서 작가의 기행 산문집이다. 이 글 속에는 인생의 여 
대학/교육
대구 교육청, 미국·우즈벡 ‘한국의 말·멋·맛 나눔’ 진행  
대구대 컴퓨터정보공학과 석사과정생, 이공분야 학술연구지원사업 선정  
청도교육지원청, 제34대 오홍현 교육장 취임  
계명대, 재학생·교직원에 생성형 AI 풀패키지 무상 제공  
국립 경국대 생물학과 대학원생, ‘최우수 포스터 발표상 수상’  
DGIST이종수 교수팀, 초고해상도 양자점 디스플레이 제작 '직접 광리소그래피'핵심 기술 개발  
계명 문화대, ‘취업역량 plus+ 취얼업 캠프’ 성료  
대구보건대 언어치료학과, ‘제13회 언어재활사 선서식’  
경북대병원·협력업체, 부정부패 ‘제로’ 상생 간담회  
계명대 동산의료원, 스마트 병원 국제인증 ‘첫 비수도권’  
제호 : 세명일보 / 주소: 경상북도 안동시 안기동 223-59 (마지락길 3) / 대표전화 : 054-901-2000 / 팩스 : 054-901-3535
등록번호 : 경북 아00402 / 등록일 : 2016년 6월 22일 / 발행인·편집인 : 김창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창원 / mail : smnews123@hanmail.net
세명일보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세명일보 All Rights Reserved.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수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