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5-08-31 04:00:39

경북 우리 밀가루 생산, 판로는


홈페이지담당자 기자 / 1944호입력 : 2024년 10월 08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우리 농업은 농사를 지을수록 손해라는 말이 돌 정도다. 풍년이 들면, 인건비는커녕 이래도 농사를 지어야 하는가에, 장탄식 한다. 또 흉년이 들면, 농부는 자식같이 기른 농산물을 버려야하는 처지다. 이참에 시장에서 거의 찾을 수가 없던, 우리 밀을 생산했다는 소식은 우리 농업에 희망을 준다. 

2023년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우리 밀 자급률은 지난 4년 간 0.8%(2020년)에서 2.2%(2023년)까지 반등했다. 하지만 생산량이 증대해도, '판로(販路)가 없다'. 농부는 판로가 있다면, 우리 밀 농사를 짓지 말라 해도, 우리 밀 농사에 종사할 게다. 물론 대구 등지에는 우리 밀 유명 국수집이 있기는 하다. 이것 만으론 경북도 ‘우리 밀 생산 1호’는 1호의 체면만 구기는 셈이다.

지난 2일 전남도에 따르면, 중국 발(發) 벼멸구 전남지역 피해 면적은 1만 9,603㏊로 추산된다. 중국 발 벼멸구라면, 경북도는 벼멸구 강타가 없을 것인가를 우려하는 판이다. 전남은 벼멸구로, 경북도는 판로에 침묵하는 우리 밀이다.

경북도가 대한민국 식량안보 지킨다는 것을 보면, 지난 4일 경북농업기술원이 구미 도개 밀 밸리 특구에서 경북 농업대전환 들녘특구 밀 밸리화 사업 준공 및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밀 밸리화 사업은 대부분 수입 밀에 의존하는 우리나라 밀 산업 자급률을 증가하기 위해 추진하는 국가 정책사업 일환이다. 경북도가 들녘 특구로 한 단계 고도화시킨 사업이다. 이철우 경북 지사와 권재한 농촌진흥청장, 도, 시·군 관계관, 들녘 특구 참여 농가 등 300여 명이 참석, 우리 밀로 제분한 ‘경북 1호 밀가루’첫 생산을 시작으로 농산업 혁신모델을 제시했다. 우리나라 농업 기본 틀을 바꾸기 위해 지난 2023년부터 본격 추진하는 핵심 프로젝트다.

지난 6월 농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평가 돼, 전국적으로 확산됐다. 들녘특구는 농업기술원에서 추진하는 농업대전환의 역점 시책사업이다. 농지의 규모화와 이모작 기계화로 식량자급률이 향상됐다. 농가소득 배가를 실현했다. 영농모델로 밀 밸리·식량작물·경축순환 등 3개 유형 4개 특구를 추진했다. 청년이 중심이 되어, 공동체를 만들었다. 고령 농가는 주주로 참여해, 농지 경영을 공동체에 일임했다. 소득은 배당 형식이다. 주주형 공동영농이다. 소득을 배당받는 농지 위탁형과 영농에 함께 참여한 농가는 생산물 소득에 따라 배당받는 공동 영농형으로 운영한다.

구미 밀 밸리 특구는 90호 농가가 참여해, 120ha로 농지를 규모화 했다. 겨울 작물인 밀과 양파를 이모작의 공동 영농형이다. 벼농사 대비 콩과 밀은 1.7배, 콩과 양파는 5.8배까지 높이는 성과를 냈다. 국비 예산을 확보해, 도내 최초 우리 밀을 전문적으로 제분하는 시스템까지 구축했다. 우리 밀의 원료곡 생산에서부터 건조·가공·유통까지 기업형 모델로 발전했다. 올해 100톤 규모 밀가루 생산을 시작으로 2026년까지 시범운영한다. 연간 2,000톤 규모 밀가루를 생산 할 계획이다. 2027년 이후부터 본격 가동을 시작하면, 연간 1만 4,000톤 밀가루를 생산한다. 경북 내 밀가루 소비량의 14%를 자급할 수 있게 된다. 그럼에도 나머지 86% 판로는 어디인가를 묻는다.

구미지역 11개 베이커리 업체와 협의체를 구성해 우리 밀로 만든 제과·제빵 제품 개발과 전문 매장을 운영한다. 신라불교 초전지와 연계하는 빵지 순례 프로그램으로 ‘지음밀愛 빵 마을’을 조성한다.

이철우 지사는 ‘농사로 대한민국이 농업 강국으로 도약’한다고, 야심차게 말한다. 더하여 구미에만 떠넘길 생각을 그만둬야한다. 경북 지사의 절대적인 영향권에 있는 '도청 구내 식당엔 지난 7일 현재 우리 밀로 만든 먹을거리'가 없다. 여기부터 판로를 개척해야 한다.

이때부터 밀 농사에 종사하는 농부는 경북 지사의 말을 신뢰한다. 이게 없으면, 경북 지사의 말이 어쩐지 메아리도 없이, 허공을 맴도는 이유가 된다. '구내 식당서부터 판로를 찾길 촉구'한다.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사람들
경주시 황성동 환경보호협의회가 지난 22일 황성동 공영주차장과 공동주택 일대에서 환경정비 
경주시 월성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꼼꼼복지단은 지날 27일 ‘APEC 클린데이’에 참여해  
울진 후포면이 지난 27일 맨발걷기 및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영주2동 통장협의회가 28일 회원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중앙선 철도하부공간 일원에서 
청도시화라이온스클럽이 지난 27일 여름 김장김치 100통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대학/교육
영진전문대 동물보건과, 日서 현장수업···반려문화산업 체험  
계명 문화대, ‘늘배움서포터즈’ 발대식  
대구한의대, 제2회 반려동물행동지도사 국가자격시험 필기 고사장 운영  
국립경국대 글로컬대학추진단, 국제백신연구소 안동분원 단기 인턴십  
대구공업대 호텔외식조리계열, 떡제조기능사 특강  
박동균 대구한의대 교수, "'한국형 공인탐정' 도입해야"  
계명대-도공 대구지부, 교통안전 강화 위한 협약  
계명문화대, 태국 방콕직업교육원과 TVET 교육 교류 업무협약  
대구한의대 평생교육원, 가산수피아와 파크골프 전문인력 양성 협약  
국립경국대 글로컬대학추진단, 말레이시아 티드렉(TIDREC)과 ‘맞손’  
칼럼
경주 원도심에는 오랜 세월을 함께해 온 두 동네가 있습니다. 바로 중부동과 황오동 
거경궁리(居敬窮理)는 마음을 경건하게 하여 이치를 추구한다는 뜻이다. 성리학에서  
올해 10월 말, 경주는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라는 
<잃어버린 여행가방>은 박완서 작가의 기행 산문집이다. 이 글 속에는 인생의 여 
물길을 막으면 저항력이 생기고 부패하며 임계점에 도달하면 둑이 터진다. 인간의 길 
대학/교육
영진전문대 동물보건과, 日서 현장수업···반려문화산업 체험  
계명 문화대, ‘늘배움서포터즈’ 발대식  
대구한의대, 제2회 반려동물행동지도사 국가자격시험 필기 고사장 운영  
국립경국대 글로컬대학추진단, 국제백신연구소 안동분원 단기 인턴십  
대구공업대 호텔외식조리계열, 떡제조기능사 특강  
박동균 대구한의대 교수, "'한국형 공인탐정' 도입해야"  
계명대-도공 대구지부, 교통안전 강화 위한 협약  
계명문화대, 태국 방콕직업교육원과 TVET 교육 교류 업무협약  
대구한의대 평생교육원, 가산수피아와 파크골프 전문인력 양성 협약  
국립경국대 글로컬대학추진단, 말레이시아 티드렉(TIDREC)과 ‘맞손’  
제호 : 세명일보 / 주소: 경상북도 안동시 안기동 223-59 (마지락길 3) / 대표전화 : 054-901-2000 / 팩스 : 054-901-3535
등록번호 : 경북 아00402 / 등록일 : 2016년 6월 22일 / 발행인·편집인 : 김창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창원 / mail : smnews123@hanmail.net
세명일보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세명일보 All Rights Reserved.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수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