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5-07-03 22:08:51

대구 상수도사업본부, 최우수기관 선정


홈페이지담당자 기자 / 1984호입력 : 2024년 12월 08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물은 우리들일상에서 소중한, 또 생명유지에 꼭 필요한 것이다. 우리가 사용하는 물은 흐르는 강물 등에서 상수도기관에서 인위적으로 만든다. 이렇게 만든 물은 배관에서 가정 등 필요한 곳으로 배달된다. 수원에선 깨끗한 물이라도 일부 하도 오래된 배관의 탓으로 먹기엔 어느 정도로 께름칙한 점도 없지 않다.

지난 2019·2023년에 포항 일부 지역에서 가정용 수돗물 필터가 검붉게 변했다. 2020년에는 수돗물에서 유충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잇따랐다. 먹는 물에 대한 신뢰도가 하락했다. 상수도 노후관 교체에 힘써야 한다는 지적이었다. 노후 배관을 계속 사용하면, 누수가 발생한다. 배관 내부가 녹이 슬어 깨끗한 물을 각 가정으로 전달하기가 어렵다. 여기서 중요한 대목은 바로 ‘물 자체’보단, 배관문제가 거론됐다. 이건 포항시뿐 인가 한다. 더해 ‘경북도는 어떤가’를 묻는다.

지난 9월 한국리서치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평소 주로 마시는 물은 정수기(41.9%)였다. 생수 등 먹는 샘물(29.6%), 수돗물(23.7%) 순이었다. 수돗물(23.7%)만 보면, 대부분 ‘끓여 마신다.’(22.3%)고 응답했다. ‘그대로 마신다.’는 응답은 1.4%에 그쳤다. 음식 조리 등 수돗물을 ‘간접 음용’하는 비율은 높았다. 집에서 ‘차·커피를 끓이거나, 음식을 조리할 때 쓰는 물’의 경우 수돗물을 사용하는 비율(차·커피 59.7%, 음식 63.2%)이 가장 높았다. 여기선 물 자체에 대한 신뢰가 엇갈렸다.

지난 5월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의 왜관 수질측정센터에 따르면, 낙동강 전체 조사지점에서 조사 대상 114종 중 산업용 29종, 농약류 32종, 의약물질 15종 등 총 76종의 물질이 검출됐다. 국내외 관리 기준이 있는 17종은 모두 기준치 이내로 나타났다. 여기서도 기준치 이내를 총량으로 계산할 때도, 안전한가 이다. 또한 물은 평생 동안 먹는다. 이래도 좋은가에 의구심을 제기한다.

대구상수도사업본부가 환경부가 주관한 ‘2024년도 일반수도 사업 운영관리 실태평가’에서 특·광역시 중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 평가는 수도 서비스 품질 향상과 운영관리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뒀다. 환경부가 매년 전국 168개 수도 사업자를 대상으로 그룹별로 평가한다.

평가 지표는 3개 분야 29개 항목이다. 요금 현실화, 정수시설 운영관리, 수질 기준 준수 및 관리다. 그리고 수돗물 안전사고 등을 8개월 동안 평가했다. 또 시는 서울, 부산, 인천, 광주, 대전, 울산 등 7개 특·광역시가 대상이었다.

‘Ⅰ그룹’에서 수돗물 품질, 시스템 경쟁력, 운영관리 효율성 등 상수도 사업 전반에 걸쳐,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조류 확산 대비 수돗물 안전성 확보 노력, AI기반 옥내누수 분석시스템 운영, 생활 밀착형 상수도 서비스 지원이다. 소형생물 대응체계 구축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재생설비 개량사업 등에서 수도 정책에 대한 이행 노력과 다양한 우수시책을 발굴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룹 내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12일 제주에서 열리는 ‘2024년 수도시설 운영관리 워크숍’ 행사에서다.

대구상수도사업본부는 올 한해 조류 경보 발령에도 완벽한 고도정수처리 운영체계를 구축했다. 철저하고 꼼꼼한 수질을 관리했다. 수돗물 음용률 향상에 노력했다. 안전한 수돗물 공급이라는 ‘기본에 충실’했다. 차별화된 수도시설 운영 및 시설개선을 위한 상수도 전 직원의 적극적 노력이 만들어 낸 결과였다.

백동현 대구상수도사업본부장은 깨끗하고 안전한 대구 수돗물 ‘청라수’를 365일 생산·공급하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이 인정받은 성과였다. 시민도 믿고 마실 수 있는 물 ‘청라수’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 안심하고 드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우리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이든 ‘기본에 충실하다’는 것이다. 기본이 없는 곳에선, 신뢰도 없는 법이다. 이게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이유로 본다. 이렇게 신뢰가 쌓이면, 먹는 샘물이나 정수기도 각 가정에서 점차 사리질 것이다. 대구상수도사업본부는 ‘기본충실’에 더욱 노력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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