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5-08-23 11:19:27

앙드레 부통 신부의 벽화, 50년 만에 공개

안동시, 구 안동예식장에서 공개 예정
조덕수 기자 / 2004호입력 : 2025년 01월 07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 ↑↑ 앙드레 부통 신부의 벽화 모습. <안동시 제공

안동시가 8일 오후 2시 경, 도시재생지원센터(구 안동예식장, 태사길 37)에서 특별한 벽화를 공개한다. 이 벽화는 1960년대 중반부터 70년대 중반까지 성화를 그리며 선교활동을 펼친 프랑스 베네딕도회 앙드레 부통 신부(1914~1980) 작품으로, 약 50년 만에 세상과 마주하게 된다.

부통 신부는 당시 안동교구를 중심으로 전국 성당과 공소에 성화를 그려왔다. 하지만 이번에 공개되는 벽화는 일반적 성화가 아닌 한국 전통혼례 모습을 담고 있는 민속화로, 성당이나 공소가 아닌 예식장에 그려진 것이 특이점이다. 특히, 벽화가 그려진 예식장 벽 속에 봉인된 상태로 있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이번 벽화는 1973년 경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구 안동예식장이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하기 전, 벽 속에 숨어 있던 이 예술작품이 2023년 11월, 안동 도시재생지원센터 확인 작업을 통해 발견됐다. 벽에 작은 구멍을 뚫고 내시경을 통해 벽화의 존재가 확인된 후, 발굴과 보존 작업이 진행됐다.

시는 학술적 연구를 통해 부통 신부의 안동교구에서의 활동과 함께 벽화의 예술적 가치에 대한 연구를 진행 할 예정이다. 또한, 경북 등록문화유산으로 추진해 해당 작품의 보존과 활용을 위한 후속 조치를 마련 할 계획이다.

특히, 벽화 공개는 단순히 예술작품을 소개하는 것을 넘어 지역 문화재 보호와 도시 재생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벽화를 보존하고 활용하기 위해 미술계, 종교계, 문화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추진위원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다양한 문화 콘텐츠 개발을 통해 구앙드레 부통 신부는 예루살렘을 비롯한 중동, 유럽, 아프리카 지역에서 다수의 성화와 벽화를 남겼다. 그의 작품은 미술적 가치가 높이 평가되며, 현재 국내에서도 그의 작품이 재조명되고 있다. 이번 공개는 그의 미술적 유산이 국내에서 더욱 주목받는 계기가 될 것이다.

안동 도시재생지원센터 관계자는 “부통 신부의 구 안동예식장 벽화는 희소성과 예술성을 겸비한 작품”이라며 “벽화를 활용해 양질의 콘텐츠를 개발한다면 구도심 재생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사람들
대구 북구 침산3동 새마을부녀회와 새마을협의회가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지난 14일 ‘ 
영덕 강구 지역사회보장협의회가 23가구를 대상으로 밑반찬을 전달하는 사랑나눔 반찬 배달  
청송 새마을회가 지난 18일 산소카페 청송정원에서 백일홍 생육관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KJ플랜텍(주)에서 지난 20일 미래 경주지역을 이끌어갈 인재육성과 이 지역의 교육발전을 
(주)인흥산업에서 지난 20일 미래 경주지역을 이끌어갈 인재육성과 이 지역의 교육발전을  
대학/교육
모전초, ‘제22회 춘천전국관악경연대회’초등부 금상  
국립경국대, 2026학년도 신입생 수시모집 학부모 초청 입학설명회  
한국한의약진흥원, ‘한의약AI사업단(TF)’ 공식 출범  
DGIST, ‘제4회 이차전지 최신 연구개발 동향 토론회’  
대구교육청-굿네이버스, 학생 마음건강·생명존중교육 협력  
발달 장애인 돕던 정연제 변호사, 대구대 박사 되다  
대구보건대, ‘DHC 서포터즈’ 발대식·워크숍  
대구한의대, 영덕군과 함께 ‘K-MEDI 글로벌 유학생 페스티벌’  
국립경국대 농업과학연구소, ‘3P 화분매개 Network 중점연구 하계워크숍’  
영진전문대 AI융합기계계열, 취업률 80%·대기업 353명 ‘취업강자로 부상’  
칼럼
거경궁리(居敬窮理)는 마음을 경건하게 하여 이치를 추구한다는 뜻이다. 성리학에서  
올해 10월 말, 경주는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라는 
<잃어버린 여행가방>은 박완서 작가의 기행 산문집이다. 이 글 속에는 인생의 여 
물길을 막으면 저항력이 생기고 부패하며 임계점에 도달하면 둑이 터진다. 인간의 길 
이생망(此生亡)이란 말은 \'이번 생은 망했다\'의 줄임 말이다.계급 사회를 비관 
대학/교육
모전초, ‘제22회 춘천전국관악경연대회’초등부 금상  
국립경국대, 2026학년도 신입생 수시모집 학부모 초청 입학설명회  
한국한의약진흥원, ‘한의약AI사업단(TF)’ 공식 출범  
DGIST, ‘제4회 이차전지 최신 연구개발 동향 토론회’  
대구교육청-굿네이버스, 학생 마음건강·생명존중교육 협력  
발달 장애인 돕던 정연제 변호사, 대구대 박사 되다  
대구보건대, ‘DHC 서포터즈’ 발대식·워크숍  
대구한의대, 영덕군과 함께 ‘K-MEDI 글로벌 유학생 페스티벌’  
국립경국대 농업과학연구소, ‘3P 화분매개 Network 중점연구 하계워크숍’  
영진전문대 AI융합기계계열, 취업률 80%·대기업 353명 ‘취업강자로 부상’  
제호 : 세명일보 / 주소: 경상북도 안동시 안기동 223-59 (마지락길 3) / 대표전화 : 054-901-2000 / 팩스 : 054-901-3535
등록번호 : 경북 아00402 / 등록일 : 2016년 6월 22일 / 발행인·편집인 : 김창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창원 / mail : smnews123@hanmail.net
세명일보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세명일보 All Rights Reserved.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수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