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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개실마을, 유엔관광청(UN Tourism) 최우수 관광마을 후보 선정


김명수 기자 / 2032호입력 : 2025년 02월 21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개실 마을 전경.<고령군 제공>

고령 개실마을이 지난 18일 제5회 유엔관광청(UN Tourism, 전 UNWTO)이 주관하는 최우수 관광마을(Best Tourism Villages) 한국 대표 후보 마을로 선정됐다.

유엔 최우수 관광마을(The Best Tourism Villages by UN Tourism, BTV)은 2021년 전세계 농어촌 지역에서 관광의 역할을 발전시키고 풍경, 문화적 다양성, 지역적 가치, 요리 전통을 보존하기 위해 시작됐다.

지난해(제4회)에는 60개 이상 유엔관광청 회원국에서 260개 이상 신청서가 접수됐고 55개 마을이 인정 받아 최종 선정돼 현재 254개 마을이 세계에서 가장 큰 농어촌 목적지 커뮤니티를 형성해 농어촌 지역이 지속 가능한 관광과 지역사회 개발의 핵심 주체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한국은 현재까지 6개 마을이 유엔관광청 최우수 관광마을로 선정돼 있다.

고령군 개실마을은 지난 2001년 행정자치부로부터 ‘아름다운 마을 가꾸기 사업 시범마을’ 지정을 시작으로 도시민에게는 건전한 여가선용과 농촌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관광객 유치로 주민에게 일자리 제공 및 소득 증대와 삶의 질을 향상하는 등 세계인이 찾아오는 한국농촌관광의 명소로 알려져 왔다.

지난 24년 동안 개실마을은 4회의 대통령 표창 수상, 전국 마을 가꾸기 경진대회 대상, 제1회 팜스테이마을 최우수상, 한국농촌관광 경영대상, 농촌체험휴양마을 1등급 마을, 농촌관광사업 등급 으뜸촌(2027년까지) 등 우리 농촌이 가야 할 미래의 비전을 보여줬다.

고령군은 이번 유엔 관광청의 최우수 관광마을 공모에서 문화와 자연자원 외 경제적·사회적·환경적 지속 가능성, 관광개발 및 가치사슬의 통합, 거버넌스 및 관광 우선순위화 등 10개 항목의 비계량 평가 요소의 심사평가에서 기준 점수 이상의 평가로 한국 대표 후보 마을로 선정됐다.

개실마을은 특히, 고령군청 공무원과 전문가, 시민사회단체, 지역 주민 등 협력적 거버넌스를 구축해 지속 가능한 농촌관광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 

앞으로 고령군은 개실마을의 그동안 업적을 바탕으로 한국관광공사와 관광 전문 컨설팅 기관과 협력하여 후보 마을로 유엔관광청의 요구 수준에 착실히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유엔관광청(UN Tourism)의 최우수 관광마을 선정은 현장답사와 컨설팅 과정을 거쳐 오는 5월 19일 최종 출품하게 되며 유엔 관광청 내부 심사를 거쳐 올해 하반기에 최종 선정 및 발표될 예정이다.

고령군(군수 이남철)은 “2023년 지산동 고분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에 이어 유엔관광청의 최우수 관광마을 후보 선정은 한국의 전통과 문화를 통해 고령을 세계인에게 알릴 기회며, 지속 가능한 관광과 혁신을 통해 인구 감소에 맞서고, 세계유산도시 고령이 글로벌 관광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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