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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가 오는 23일~26일까지 대만 타이베이 세계무역센터에서 열리는 ‘제1회 대만 한국여행엑스포’에 참가해, 세계유산 도시 안동의 문화관광 자원을 집중 홍보한다.
이번 엑스포는 대만에서 처음 열리는 한국여행 전문 박람회로, 대만 최대 규모의 국제관광박람회와 동시 개최된다. 약 30만 명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돼, 안동 관광을 알릴 절호의 기회로 기대된다.
안동시는 행사 기간 동안 하회마을과 도산서원 등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중심으로 전통과 역사를 담은 안동만의 관광 매력을 소개할 계획이다. 특히 하회탈 만들기, 도산서원 3D 퍼즐 조립 등 현지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또한 SNS 인증 이벤트, 룰렛 경품 행사, 포토존 운영 등을 통해 현장 참여를 유도하고, 안동 관광에 대한 관심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번 홍보 활동을 통해 대만 시장 내 인지도를 제고하고 관광객 유치를 확대해, 산불 피해로 위축된 지역 관광산업 회복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세계유산도시 안동의 가치를 현지에서 직접 체험하고 느낄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관광객이 경북과 안동을 찾아 한국 전통문화의 아름다움과 지역 특색을 만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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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89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