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출직 공직자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지역은 바로 현장이다. 현장을 모르는 선출직 공직자는 주민의 행복추구에서, 아무것도 모르는 것이 되고 만다. 때문에 선출직 공직자는 늘 현장을 찾고, 현장에서 문제 풀이의 해답을 찾아야한다. 최고의 선출직 공직자의 발길은 현장으로 향해 있어야만 한다. 이때부터 주민이 지금은 무엇을 원하는가가 해결되고, 행복추구가 잘된다.
지금은 ‘산불 시대’다. 산불도 보통 산불이 아니고, 괴물 같은 ‘경북산불’이었다. 지난 20일 본지 보도에 따르면, 경북 산불 산림피해 북부지역 산림면적 99,289ha에 달한다. 또한 같은 날 경북도의 피해 상황 마을주택 재창조사업단(TF)은 지난 초대형 산불로 3,819동의 주택이 피해를 입었다. 3,204명 이재민이 삶의 터전을 잃었다. 551개 피해 마을이 발생했다.
지난 7일 본지 보도에 따르면, 산불 피해액 1조 505억 원, 복구비 1조 8,310억 원으로 확정했다. 주택 지원금 6000만 원으로 상향했다. 가축 입식비는 100% 지원한다. 1986년 이후 집계된 산불 통계치로는 역대 최대 피해 면적이다. 주불 진화 시간에 총 149시간이 소요됐다. 2,246세대, 3,587명 이재민이 발생했다. 주택은 3,819동, 농축산 분야 농기계는 1만 7,265대다. 농작물은 2,003ha다. 공공시설은 700여 개소 이상이 소실되는 등 1조 505억 원의 막대한 피해를 봤다. 산불피해를 생각하면, 천문학적인 수치였다.
이 같은 산불의 발화 현장에 선출직 공직자가 발로 직접 찾는다는 것은 상당히 유의미하다. 지난 21일 경북도에 따르면, 경북 북부지역 산불로 피해를 본 의성 산불피해 복구 및 지원을 위해 단촌면 구계보건진료소에서 이철우 경북 지사가 주재한 ‘경상북도 전화위복(戰火爲福)버스’ 네 번째 현장 회의를 열었다.
현장 회의에는 이철우 지사, 김주수 의성 군수, 최훈식 의성 군의장, 최태림·이충원 도의원, 군의원, 경북도 및 군 간부 공무원과 구계리 주민 50여 명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현장 회의는 의성 산불 피해 복구 및 구계리 마을 재건 방안을 모색했다. 주민 의견수렴으로 앞으로 경북도와 의성군 역할과 후속 대책에 대해 현장서 논의했다.
회의서는 구계리 마을 재건계획을 보고했다. 의성 산불 피해 복구 현황도 보고했다. 주민 의견도 수렴·경청했다. 형식은 민주적 토론식으로 진행했다. 의성 구계리 마을 재건계획 보고는 산불로 마을 절반 이상 전소로 피해가 극심한 구계리 마을을 새롭게 살기 좋고, 지속 가능한 마을로 재건 추진한다.
마을광장, 커뮤니티센터, 공용식당 등을 조성한다. 젊은 농업인 유입을 위한 농업을 위탁·경영한다. 농촌 휴양마을 조성으로 의성 구계리 마을을 대대손손(代代孫孫), 세대를 잇는 마을로 재건할 계획이다. 원래 우리 농촌은 세대를 잇은 지역으로 볼 때에, 이것은 아주 중요한 대목이다. 농촌을 살리는 지름길이다.
경북도는 최종 확정된 복구비 1조 8,310억 원으로 신속한 복구와 지역 재건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 산불 피해 복구 및 지역 재건을 위한 특별법 제정과 대선 지역공약 요청 등 산불 피해를 복구한다. 따라서 주민 일상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
이정아 의성 부군수는 산불 피해 현황 및 복구계획에 대해 보고했다. 5월 말까지 임시 주거 시설에 입주를 마친다. 필수 가전 제품을 지원한다. 여름철 호우 등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긴급방재 및 위험목(危險木) 제거 사업을 추진한다. 이철우 지사는 불을 이기고 새로운 경북을 만들기 위한 전화위복(戰火爲福)버스는 단순한 구호가 아니다. 위기를 기회로 다시 일어서는 경북의 강한 의지를 담았다. 단순 복구를 넘어, 산불 피해 지역이 맞느냐는 말이 나올 수 있도록 혁신적으로 재창조한다. 후손에게 상처가 아닌, 전화위복의 역사를 물려줄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한다.
위기(危機)는 항상 기회(機會)를 동반하는 법이다. 고유명사인 ‘경북산불’은 지금은 위기지만, 재창조의 기회로 만들어, 농촌이 산불 이전보다 더 살기 좋은 지역으로 만들길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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