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5-08-23 11:19:32

서울 인사동에 울려 퍼진 ‘문경새재아리랑’

1865년 경복궁 중수 시 한양 올라갔던 ‘문경새재소리’
160년 만에 ‘문경새재 아리랑’이 되어 다시 올라가다 -

오재영 기자 / 2091호입력 : 2025년 05월 26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찾아가는 아리랑학교 협연 장면<아리랑도시시민위원회 제공>

지난 23일 오후 2시, 서울 종로 인사동 남인사마당 특설무대에서 순수 시민 문화단체인 아리랑도시문경시민위원회(위원장 이만유)가 주관한 올해 두 번째 ‘찾아가는 아리랑학교’가 한겨레아리랑연합회 김연갑 이사장, ㈜국악신문 기미양 대표이사 (사)왕십리아리랑보존회 이혜솔 회장, 동두천아리랑보존회 유은서 회장 등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행사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 서울 시민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공연과 아리랑학교 개최 목적인 문경새재아리랑을 널리 알리기 위해 특별히 우리 아리랑 배우기에 비중을 두었으며, 현장에서 바로 아리랑을 배우고 부르도록 하는 등 모든 노력을 다한 결과 소기의 성과를 올릴 수 있었다. 

160년 전인 1865년 흥선대원군이 경복궁을 중수할 때 ‘메나리토리 문경의 아라리, 문경새재소리’가 한양에 올라가 부역 나온 팔도 장정에게 불리는 인기곡이 되고 이 노래가 대유행하면서 팔도로 확산하게 됐다.

30여 년 뒤 1896년 ‘문경새재소리’의 영향을 받은 ‘헐버트아리랑’이 생겼고, 다시 30년 후 같은 영향을 받은 ‘본조아리랑’이 생기면서, 진도, 밀양 등 전국 여러 지역에서 아리랑이 발생, 불리게 됐다. 결론적으로 ‘문경새재아리랑’은 전국의 많은 아리랑에 영향을 주고 파생시킨 아리랑으로 ‘근대 아리랑의 뿌리’, ‘근대아리랑 시원’이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내년은 1926년 서울 단성사에서 상영된 나운규의 영화 ‘아리랑’ 개봉 100주년이 되는 해다. 그래서 1년 전인 올해, 이 영화와 뿌리를 함께한 문경새재아리랑을 기억하고 그 의미를 되새겨 보기 위해 단성사가 있었던 종로구를 찾아 아리랑학교를 개최한 것이다.

또한, 서울에서 행사한다는 소식을 듣고 왕십리아리랑보존회(이혜솔 회장), 동두천아리랑보존회(유은서 회장)에서 20여 명 공연팀이 무상 협연해 무대가 빛날 수 있었다. 그리고 산양 소재 (주)문경미소(대표 김경란)에서 제공한 오미자 가공 제품을 참석자에 나눴다.   

계획 시간 2시간을 훨씬 넘겨 4시 30분에 막을 한국을 사랑했던 미국인 ‘호머 헐버트’ 선교사가 잠들어 있는 마포구 ‘양화진외국인선교사묘원’에 들러 참배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사람들
대구 북구 침산3동 새마을부녀회와 새마을협의회가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지난 14일 ‘ 
영덕 강구 지역사회보장협의회가 23가구를 대상으로 밑반찬을 전달하는 사랑나눔 반찬 배달  
청송 새마을회가 지난 18일 산소카페 청송정원에서 백일홍 생육관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KJ플랜텍(주)에서 지난 20일 미래 경주지역을 이끌어갈 인재육성과 이 지역의 교육발전을 
(주)인흥산업에서 지난 20일 미래 경주지역을 이끌어갈 인재육성과 이 지역의 교육발전을  
대학/교육
모전초, ‘제22회 춘천전국관악경연대회’초등부 금상  
국립경국대, 2026학년도 신입생 수시모집 학부모 초청 입학설명회  
한국한의약진흥원, ‘한의약AI사업단(TF)’ 공식 출범  
DGIST, ‘제4회 이차전지 최신 연구개발 동향 토론회’  
대구교육청-굿네이버스, 학생 마음건강·생명존중교육 협력  
발달 장애인 돕던 정연제 변호사, 대구대 박사 되다  
대구보건대, ‘DHC 서포터즈’ 발대식·워크숍  
대구한의대, 영덕군과 함께 ‘K-MEDI 글로벌 유학생 페스티벌’  
국립경국대 농업과학연구소, ‘3P 화분매개 Network 중점연구 하계워크숍’  
영진전문대 AI융합기계계열, 취업률 80%·대기업 353명 ‘취업강자로 부상’  
칼럼
거경궁리(居敬窮理)는 마음을 경건하게 하여 이치를 추구한다는 뜻이다. 성리학에서  
올해 10월 말, 경주는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라는 
<잃어버린 여행가방>은 박완서 작가의 기행 산문집이다. 이 글 속에는 인생의 여 
물길을 막으면 저항력이 생기고 부패하며 임계점에 도달하면 둑이 터진다. 인간의 길 
이생망(此生亡)이란 말은 \'이번 생은 망했다\'의 줄임 말이다.계급 사회를 비관 
대학/교육
모전초, ‘제22회 춘천전국관악경연대회’초등부 금상  
국립경국대, 2026학년도 신입생 수시모집 학부모 초청 입학설명회  
한국한의약진흥원, ‘한의약AI사업단(TF)’ 공식 출범  
DGIST, ‘제4회 이차전지 최신 연구개발 동향 토론회’  
대구교육청-굿네이버스, 학생 마음건강·생명존중교육 협력  
발달 장애인 돕던 정연제 변호사, 대구대 박사 되다  
대구보건대, ‘DHC 서포터즈’ 발대식·워크숍  
대구한의대, 영덕군과 함께 ‘K-MEDI 글로벌 유학생 페스티벌’  
국립경국대 농업과학연구소, ‘3P 화분매개 Network 중점연구 하계워크숍’  
영진전문대 AI융합기계계열, 취업률 80%·대기업 353명 ‘취업강자로 부상’  
제호 : 세명일보 / 주소: 경상북도 안동시 안기동 223-59 (마지락길 3) / 대표전화 : 054-901-2000 / 팩스 : 054-901-3535
등록번호 : 경북 아00402 / 등록일 : 2016년 6월 22일 / 발행인·편집인 : 김창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창원 / mail : smnews123@hanmail.net
세명일보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세명일보 All Rights Reserved.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수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