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5-06-14 01:51:54

서울 인사동에 울려 퍼진 ‘문경새재아리랑’

1865년 경복궁 중수 시 한양 올라갔던 ‘문경새재소리’
160년 만에 ‘문경새재 아리랑’이 되어 다시 올라가다 -

오재영 기자 / 2091호입력 : 2025년 05월 26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찾아가는 아리랑학교 협연 장면<아리랑도시시민위원회 제공>

지난 23일 오후 2시, 서울 종로 인사동 남인사마당 특설무대에서 순수 시민 문화단체인 아리랑도시문경시민위원회(위원장 이만유)가 주관한 올해 두 번째 ‘찾아가는 아리랑학교’가 한겨레아리랑연합회 김연갑 이사장, ㈜국악신문 기미양 대표이사 (사)왕십리아리랑보존회 이혜솔 회장, 동두천아리랑보존회 유은서 회장 등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행사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 서울 시민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공연과 아리랑학교 개최 목적인 문경새재아리랑을 널리 알리기 위해 특별히 우리 아리랑 배우기에 비중을 두었으며, 현장에서 바로 아리랑을 배우고 부르도록 하는 등 모든 노력을 다한 결과 소기의 성과를 올릴 수 있었다. 

160년 전인 1865년 흥선대원군이 경복궁을 중수할 때 ‘메나리토리 문경의 아라리, 문경새재소리’가 한양에 올라가 부역 나온 팔도 장정에게 불리는 인기곡이 되고 이 노래가 대유행하면서 팔도로 확산하게 됐다.

30여 년 뒤 1896년 ‘문경새재소리’의 영향을 받은 ‘헐버트아리랑’이 생겼고, 다시 30년 후 같은 영향을 받은 ‘본조아리랑’이 생기면서, 진도, 밀양 등 전국 여러 지역에서 아리랑이 발생, 불리게 됐다. 결론적으로 ‘문경새재아리랑’은 전국의 많은 아리랑에 영향을 주고 파생시킨 아리랑으로 ‘근대 아리랑의 뿌리’, ‘근대아리랑 시원’이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내년은 1926년 서울 단성사에서 상영된 나운규의 영화 ‘아리랑’ 개봉 100주년이 되는 해다. 그래서 1년 전인 올해, 이 영화와 뿌리를 함께한 문경새재아리랑을 기억하고 그 의미를 되새겨 보기 위해 단성사가 있었던 종로구를 찾아 아리랑학교를 개최한 것이다.

또한, 서울에서 행사한다는 소식을 듣고 왕십리아리랑보존회(이혜솔 회장), 동두천아리랑보존회(유은서 회장)에서 20여 명 공연팀이 무상 협연해 무대가 빛날 수 있었다. 그리고 산양 소재 (주)문경미소(대표 김경란)에서 제공한 오미자 가공 제품을 참석자에 나눴다.   

계획 시간 2시간을 훨씬 넘겨 4시 30분에 막을 한국을 사랑했던 미국인 ‘호머 헐버트’ 선교사가 잠들어 있는 마포구 ‘양화진외국인선교사묘원’에 들러 참배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사람들
영양 수비초연구회가 지난 11일, 영양 산불 피해 농가의 복구 지원을 위해 성금 100만 
고령 쌍림농협이 지난 4일, 5일 영농철을 맞아 인력부족 해소를 위한 농촌 일손돕기를 실 
고령 개진면, 총무과, 관광진흥과, 시설사업소 직원 30여 명이 12일 개진면 부리 일원 
봉화교육지원청이 지난 11일 물아 소재 봉화 계서당을 방문해 적과 작업을 돕는 농촌일손돕 
경주시 월성원자력본부 제2발전소 시스템엔지니어링부 자원봉사회원 10여 명은 지난 9일,  
대학/교육
계명대 한국학연구원, ‘칠곡 유학과 사림문화' 조명 학술대회  
대구한의대 위탁 칠곡급식관리지원센터, 어르신 '찾아가는 위생교육'  
대구 교육청, 2026년 대입 릴레이 입시 설명회  
영남이공대, 대구·경북 건축(공)학과 대학생 축구대회 ‘준우승’  
대구한의대 약선푸드테크비즈니스학과, 장류발효대전서 대상·장관상 석권  
국립경국대 안동영어마을, ‘유아 영어 체험교실’ 시범 운영  
청도교육지원청, 유치원 보호자 힐링 체험 연수  
호산대 방사선과, ‘사랑의 밥차’ 참여로 지역사회 나눔 실천  
계명문화대, 글로벌 현장학습 캐나다 유아교육 트랙 발대식  
대구한의대, ‘반려동물과 함께 토크 콘서트’ 성황리 개최  
칼럼
경상도의 여름, 국은 빠지지 않는다 
6월3일 밤 10시에 끝이 난 대선 전쟁은 이재명은 용, 김문수는 범으로 용호상 
여·야 모두가 지방 자치분권과 지역 균형발전을 외치고 있지만, 낙후된 경북 북부지 
기후변화 위기로 재난용어도 극단적으로 변하고 있다. 기존의 장기적인 가뭄이나 장맛 
최근 환경부에서 대구취수원 이전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있으나, 시작부터 상 
대학/교육
계명대 한국학연구원, ‘칠곡 유학과 사림문화' 조명 학술대회  
대구한의대 위탁 칠곡급식관리지원센터, 어르신 '찾아가는 위생교육'  
대구 교육청, 2026년 대입 릴레이 입시 설명회  
영남이공대, 대구·경북 건축(공)학과 대학생 축구대회 ‘준우승’  
대구한의대 약선푸드테크비즈니스학과, 장류발효대전서 대상·장관상 석권  
국립경국대 안동영어마을, ‘유아 영어 체험교실’ 시범 운영  
청도교육지원청, 유치원 보호자 힐링 체험 연수  
호산대 방사선과, ‘사랑의 밥차’ 참여로 지역사회 나눔 실천  
계명문화대, 글로벌 현장학습 캐나다 유아교육 트랙 발대식  
대구한의대, ‘반려동물과 함께 토크 콘서트’ 성황리 개최  
제호 : 세명일보 / 주소: 경상북도 안동시 안기동 223-59 (마지락길 3) / 대표전화 : 054-901-2000 / 팩스 : 054-901-3535
등록번호 : 경북 아00402 / 등록일 : 2016년 6월 22일 / 발행인·편집인 : 김창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창원 / mail : smnews123@hanmail.net
세명일보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세명일보 All Rights Reserved.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수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