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6-05-08 22:50:30

경북교육청, 청각장애 학생 인공와우 시술

보청기 등 맞춤형 지원
황보문옥 기자 / 2091호입력 : 2025년 05월 26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 청각장애 학생 인공와우 시술·보청기 예시.<경북교육청 제공>

경북교육청이 청각장애 학생의 교육 참여 확대와 학부모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인공와우 시술 등 맞춤형 지원을 위해 10명 학생을 선정해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도내 특수학교와 유·초·중·고에 재학 중인 청각 장애로 선정된 특수교육대상자 중 인공와우 시술이 필요한 학생과 관련 부품 교체가 필요한 학생, 보청기 구매비 지원이 필요한 학생들로, 1인당 1,000만 원 내에서 실비 지원한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달 신청을 받아 장애 정도와 가정환경, 학교생활, 교체 시기의 시급성 등에 대한 실사와 전화상담을 통해 외부 위원으로 구성된 선정위 심의로 인공와우 시술 학생 1명, 인공와우 내·외부 장치 교체 학생 3명, 보청기 구매비 지원 학생 6명 학생을 최종 결정했다.

올해 6월과 내년 1월 2차로 나눠 총 5,200만 원 예산을 지원한다.

인공와우 시술은 청력 손실이 심각한 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외과적 수술로, 시술비가 고가며 시술 이후에도 내부와 외부장치를 교체(5~10년 주기)하기 위해서는 고가의 비용이 발생해 학부모 부담이 매우 크다.

경북교육청이 지원하는 인공와우 시술비 맞춤형 지원은 학생의 언어발달과 학습 능력의 향상은 물론 의사소통 능력의 향상을 기대할 수 있어 학교 친구들과 자연스럽게 함께 어울려 공부하고, 사회에서도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는 기반 마련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맞춤형 지원으로 청각장애 학생이 소리로부터 오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비장애 학생과 동등한 교육 환경에서 자신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2022년 전국 최초로 인공와우 시술비 지원을 시작했으며, 올해까지 4년 동안 총 48명 학생에게 3억여 원의 예산을 지원해 청각장애 학생의 건강한 성장과 교육 기회 보장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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