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5-06-18 17:55:09

“청년문제 해결 새협력틀 짠다”

대구시, 대학·기업·지원기관 협업 ‘해결책 강구’대구시, 대학·기업·지원기관 협업 ‘해결책 강구’
오정탁 기자 / 입력 : 2017년 11월 02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권영진 대구시장은 2일, 3포 세대 등으로 표현되는 청년문제와 관련해 “대한민국이 안고 있는 시급한 문제이자 지방정부 차원에서 근본적인 해결이 쉽지 않은 문제”라면서도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 공동체, 즉 지역 기업과 지원기관, 대구시가 지역대학과 협업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생각에 이들 간의 새로운 협력틀을 짜고 있다”고 말했다.이날 ‘대구시 청년정책 추진 방향’이라는 현안토론 주제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권 시장은 “청년 정책이 효과를 보고 있는 유럽 및 일본과는 달리 역대 우리 정부 정책들이 청년문제 해결책으로서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근본적인 이유 중 하나는 이들 나라와 교육에 대한 관점이 굉장히 다르기 때문”이라고 진단하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지역공동체와 대학이 협업해 지역기업과 지역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만들어 지도록 하고 이것이 가능해지도록 정책적으로 지원해주는 새로운 협력의 틀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대구시는 이를 위해 올해 6월부터 ‘지역대학 육성 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용역은 대구경북연구원이 맡고 있으며 지역의 인적‧물적자원의 결집체인 대학이 향후 지역 재도약의 핵심 주체로서 대학과 지역의 상호발전을 견인하는 방안을 도출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아울러 권 시장은 청년정책과 관련한 컨트롤 타워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권 시장은 “19세부터 39세까지의 청년들과 관련된 정책이라면 어느 부서든지 정책 수립 단계부터 반드시 청년정책과와 협의를 하라”고 지시했다. 이는 청년정책과가 청년 정책의 전체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며 조정 기능을 제대로 하면 여러 부서로 나뉜 청년정책이 통합 관리 돼 시너지 효과가 굉장히 크게 나타날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한편, 청년의 기준은 통계청 기준으로는 15~29세, 청년고용 촉진 특별법에서는 19~34세, 대구시를 비롯한 지자체의 청년 기본조례 및 청년기본법 발의(안)에는 19~39세로 규정하고 있다. 이는 과거와 달리 첫 직장, 즉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하는데 그만큼 오랜 시간이 걸리는 것이 반영됐다.이날 회의에서는 대구시의 청년정책 전반에 대한 소개와 진단도 이뤄졌다.대구시는 2015년 전국 최초로 청년 위원회를 구성했으며, 그해 12월 청년기본조례를 제정했고, 이듬해인 2016년에는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청년정책 TF팀을 구성, 흩어져 있던 청년시책을 종합관리하고 지역청년과 시정의 연결고리 역할을 톡톡히 해오고 있다. 올해 1월에는 청년정책 민간협업 전초기지로서 청년정책과를 신설했으며, 같은 달에 ‘2020청년 정책기본계획을’, 3월에는 ‘17년 청년정책시행계획’을 수립‧발표해 청년문제 해결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결과 작년에 구성된 청년정책연구모임인 ‘청년 ON'(100여명 활동 중)을 통해 활발한 정책이 제안되고 채택되고 있으며, 청년들의 주민참여 예산제 사업제안과 선정도 활기를 띄고 있다.한편, 민선 6기 들어 청년유출이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은 고무적이지만, 여전히 청년 순유출이 진행되고 있고, 실업률과 고용률 면에서 아직 뚜렷한 개선이 보이지 않는 것은 문제점으로 인식됐으며, 향후 대구시는 이 부분에서 심도 있는 고민과 토론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 권 시장은 어제 참석한 아너소사이어티 총회와 관련해 “대구 아너소사이어티가 107명째 나왔다. 2015년부터 3년간 아너소사이어티 가입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며 “이는 노블리스 오블리제가 기부운동으로 나타나는 굉장히 의미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를 넘어 시티즌 오블리제를 통해 시민들이 공동체 주인으로서 나눔과 봉사, 기부에 참여하는 ‘착한 기부’가 올해 사랑의 온도탑을 뜨겁게 달굴 수 있도록 모든 공직자들이 솔선수범해 관련 공기업 및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오정탁 기자 ojt044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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