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문제를 푸는 것은 우선 아이 돌봄부터 시작해야한다. 낳은 자녀를 잘 키우는 것은, 부모에서부터 사회가 나서야한다. 여기서 사회는 지자체를 말한다. 2023년 기준 한국 인구는 5133만 명이다. 3년 만에 약 50만 명이 줄었다. 인구가 증가하는 것과 같아도, 통계는 준다는 것이다. 이건 2023년 통계이나, 현재는 지역에 따라, 편차는 있을망정, 늘고 있는 추세다.
지난 5월 통계청의 ‘3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3월 출생아 수는 2만 1041명이었다. 1년 전보다 1347명(6.8%) 증가했다. 월별 출생아 수는 작년 7월부터 9개월째 증가세였다. 3월 증가율 기준으로는 1993년 8.9%이후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3월 합계출산율은 0.77명으로 집계됐다.
1년 전보다 0.04명 늘었다. 1분기 출생아 수는 6만 5022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4455명(7.4%) 늘었다. 같은 분기 기준으로 2022년 1분기(6만 8339명) 이후 3년 만에 가장 많았다.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1981년 이후 가장 큰 폭의 증가율이다.
지난 2월 한국보건사회연구원(보사연)의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한 건강관리서비스 개선 방안 연구(연구 책임자 김동진)’에 따르면, 인구감소 지역에 사는 청년서 절반 이상은 현재 살고 있는 지역서, 떠날 계획이다. 2024년 6월 28일~7월 29일까지 인구감소 지역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74세 이하 성인 614명을 대상으로 현재 거주지에 대한 만족도 등을 조사한 결과다.
불만족은 일상생활과 아이 돌봄의 인프라 구축에 문제가 있다는 증거로 본다. 지난 5일 경북도에 따르면, 저출생 극복을 위해 결혼과 출산 비용 등에 대한 부담을 덜어준다. 이어 지난해 경북도민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한 저출생 극복 성금 41억 원 중 17억 원을 활용해, ‘찾아가는 놀이터’, ‘이동식 장난감도서관’, ‘노후 장난감 교체’ 등 아이 돌봄 인프라 강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저출생 극복과 돌봄 격차 해소가 목표다. 지역 내 아이들의 신체와 정서 발달을 돕는다. 전용 버스를 활용한 ‘이동식 장난감도서관’을 올해 하반기부터 운영한다. 특히 북부권 읍·면 지역은 육아 인프라 접근성이 낮아, 장난감도서관 등의 이용이 어려운 실정이었다.
또한 경북도는 전용 버스를 개조해, 장난감도서관이 없는 북부권 읍·면 지역을 중심으로 매주 월요일~목요일까지 오전 10시에 시작해, 오후 4시엔 순회를 마친다. 대여한 장난감은 가정 또는 돌봄 기관에서 14일간 이용한다. 경북도는 이 사업으로 지역 간 보육 자원 접근성의 격차를 해소한다. 아이들의 발달권과 놀이권을 균등하게 보장한다. 아이를 키우는데 지역 편차를 해소하겠는 경북도의 행정의지로 평가한다.
경북도는 육아의 가장 중요한 인프라인 장난감도서관의 오래된 장난감을 교체한다. 위생 환경을 개선해, 양육자 부담을 줄인다. 아동 건강을 지키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경북도 내 장난감도서관 회원 수는 약 1만 9,400명이다. 월 평균 이용 횟수는 1만 8,000회에 달할 정도로 이용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경북도는 시·군 장난감도서관에 나이별·용도별 인기 장난감을 우선해 지원한다. 소독기와 세척기를 보급한다. 위생적이고 쾌적한 장난감 이용 환경을 조성한다. 경북도는 놀이 인프라가 부족한 취약지역을 직접 찾아가 창의적인 놀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올해는 5월~11월까지 경북도 내 16개 시·군, 총 30개 기관을 대상으로 4개의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공모서 선정한 프로그램은 프리플레이버스(이동형 체험 놀이), 숲성장캠핑(자연 속 감각 놀이 및 생태 체험), 인성감성 뮤지컬(아동 참여형 공연), 원시인, 놀이꾼, 예술꾼, 이야기꾼(스토리텔링 기반 창작 놀이) 등이다.
엄태현 경북도 저출생극복본부장은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촘촘하게 지원한다. 지금은 인구가 증가 추세로 가고는 있을 때다. 경북도의 아이 돌봄 인프라 구축서, 아이 낳기 좋은 지역으로 거듭나길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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