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가 지난 10일부터 범물동 일대에 수요 응답형 교통수단(DRT) 운행을 시작했다.
수성구는 범물동 일대 공동주택단지의 버스 노선 부재로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함을 겪고 있는 주민 건의사항이 다수 제기됨에 따라 지역 주민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기존 대중교통의 보완재 역할을 할 수 있는 수요응답형 교통수단 도입을 적극 추진했다. 주요 도로 폭이 좁아 시내버스 진입이 어려운 상황에서 도시철도 및 시내버스 간 연계를 강화하고자 했다. 이밖에 수성못 관광객 편의를 위해 수성못 DRT도 함께 도입돼 수성투어버스와 어우러져 시너지 효과를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앞으로도 지역 주민은 물론 수성구를 방문하는 관광객 요구와 불편을 세심하게 살피는 행정으로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모이고 머무는 도시 조성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대구교통공사 홈페이지 및 대구 DRT 앱에서 상세히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