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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호영 국회의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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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상훈 국회의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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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경호 국회의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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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판 전 국회의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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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앞으로 다가온 제9회 6·3 전국동시지방선거 대구시장 선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2·3 비상계엄과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조기 대선, 이재명 정부 출범 등 급박하게 돌아간 정국 상황을 거친 뒤 처음 치러지는 전국 단위 선거에 벌써부터 하마평이 무성하다. 보수 텃밭으로 불리는 대구에서 시정을 지휘하는 수장이 보수정당 쪽 인사가 아닌 민주당 계열 인사로 바뀔지 정치권이 주목하고 있다.
특히 시장 공석으로 현직 프리미엄이 사라진데다, 이렇다 할 유력 후보가 아직까지 보이지 않아 후보 난립이 예상된다. 또 15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홍준표 전 대구시장 중도 사퇴로 공석이 된 시장 후보에 10여명의 이름이 오르내린다.
국힘 등 범보수 진영에서는 김상훈·유영하·윤재옥·주호영·추경호 의원 등 현직 국회의원들이 일찌감치 거론되고 있다. 여기에 홍석준·김재원·정태옥 전 의원과 3선 연임 제한에 걸린 배광식 북구청장, 이태훈 달서구청장 등도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이밖에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우동기 전 지방시대위원장 등이 나올 것이라는 소문도 무성하다.
김용판 전 국힘 의원이 지난 14일 오후 대구 달서구 월곡빌딩 8층에서 저서(함께 할 때 숲이 된다)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김 전 의원은 공직생활 중 체험하고 깨달은 철학 등을 저서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이번 책은 충북경철청장을 지내며 추진한 치안 정책인 '주폭 척결' 과정을 담은 내용과 국회의원 시절 겪었던 다양한 상황 등을 통해 깨달은 것들을 담았다”고 말했다.
김 전 의원은 “지역에서 봉사를 더 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며, “내년 지방선거에서 대구 달서구청장을 하려고 마음을 먹었다”며 출마를 공식화했다.
대구 정치권 관계자는 “보수 진영 내 유력 후보가 없는 상황에서 국힘 당내 경선이 매우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선 패배 이후 내홍을 겪고 있는 국민의힘 당권을 누가 쥐느냐도 공천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재명 대통령 당선으로 김부겸 전 국무총리와 홍의락 전 의원, 허소 민주당 대구시당위원장, 추미애 의원, 강민구 전 민주당 대구시당위원장, 서재헌 전 민주당 상근부대변인 등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는 민주당계 후보군의 입지가 확대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여기에 개혁신당 조응천 전 의원, 한민정 민주노동당 대구시당위원장 등의 출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대구 정가의 한 관계자는 “민주당의 경우 경북 안동 출신의 민주당 소속 대통령을 배출한 여세를 몰아 경쟁력을 갖춘 중량감 있는 인물을 내세워 승부를 걸 수 있다”며, “민주당이 불모지인 대구에서 얼마나 약진할 수 있는지를 점쳐보는 것도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