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5-06-16 23:58:36

안동 백신개발센터 착공, 감염병 대응한다


홈페이지담당자 기자 / 2104호입력 : 2025년 06월 16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인간의 진화과정은 질병과 투쟁의 역사라고 할 수가 있다. 이 같은 투쟁에서 인류의 수명은 지속적으로 연장됐다. 이 투쟁의 역사엔 백신(vaccine)이 있었다. 백신은 인위적으로 투여하면, 우리 몸은 그 미생물에 저항할 수 있는 항체를 만든다. 나중에 동일한 미생물에 감염되었을 때, 면역을 갖게 된다. 백신으로 일단 자극을 받으면, 항체를 만들어내는 세포는 감염균에 대하여 감수성을 유지한다. 재감염 되는 즉시 더 많은 항체를 만들어, 면역반응을 나타낸다.

백신은 바이러스성 질환을 예방하는데 가장 효과적이다. 세균과 바이러스 모두에서 만들어낼 수 있다. 약화시킨 세균으로 만든 백신은 임상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는 가벼운 증상만을 일으킨다. 백신에는 홍역·간염·천연두 백신이 포함된다. 1798년 영국의 의사 에드워드 제너가 우두를 일으키는 바이러스(종두 바이러스)가 천연두에 대해 영구적인 예방을 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게 직접 바이러스를 접종한 시초였다. 백신은 프랑스의 미생물학자 파스퇴르(Luis Pasteur)가 붙인 이름이다.

2020년 정부 자료 등에 따르면, 국가필수 예방접종을 포함한 주요 백신 28종서 순수한 자급자족 개념의 백신은 11종(39%)뿐이다. 이는 원료(원액)를 수입해, 제조하는 백신을 제외한 개념이다. 28종은 필수 정기예방접종 19종(B형간염·일본뇌염·수두·인플루엔자·장티푸스 등), 기타 예방접종 4종(개량 BCG·소아장염·대상포진·수막구균성 수막염), 대유행·대테러 대비 5종(두창·탄저·조류 인플루엔자·세포배양 인플루엔자·콜레라)을 말한다.

2025년 의료계에 따르면, 2020년 기준 한국인 건강수명은 71.82세였다. 여성이 남성보다 4.55년 길었다. 소득이 높을수록 건강하게 오래 살았다. 소득 수준에 따라 그 격차는 최대 9년에 가깝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이건 수명에도 빈부격차가 있다는 말이다. 승자 독점의 신자유주의 시대의 대표적인 사례다.

지난 12일 안동시에 따르면, 안동 바이오2차산업단지에서 국가첨단백신개발센터(KAVAD Korea Advanced center for VAccine Development)착공식을 가졌다. 이날 착공식에는 지영미 질병관리청장,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김형동 국회의원, 권기창 안동 시장, 백신 관련 기관장, SK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국가첨단백신개발센터는 질병관리청 산하 재단법인이다. 2023년 법인 설립 허가를 받았다. 근거 법령 개정(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등 법적 기반을 마련했다. 이후 부지 매입과 설계 등 사업 준비를 거쳐, 이날 첫 삽을 떴다.

이번에 착공한 센터의 총사업비는 190억 원이다. 연 면적은 2,005㎡(지하 1층, 지상 2층)규모다. AI 서버실, 생물 안전 2등급(BL2) 실험실, 항원 라이브러리 보관실 등 첨단 연구시설을 갖춘다. 센터는 백신 후보 물질을 발굴한다. 백신 후보 물질의 효능성 및 안전성을 검증한다. 인공지능을 활용한 차세대 백신 연구개발 등으로 백신 자립화와 대규모 감염병 대응한, 역량 강화의 임무를 수행한다.

경북도는 이미 안동 바이오산업단지 내에 백신상용화기술지원센터,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 국제백신연구소 안동분원, SK바이오사이언스 등 주요 기관이 집적된 백신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해왔다. 경북도는 이번 센터 착공을 계기로 기존 인프라와 연계를 강화한다. 국내외 백신 기업과 연구기관과 협력을 확대·강화해, 전주기 백신 생태계의 완성을 견인해 나간다. 백신 기술 경쟁력을 확보한다. 전문 인력양성 및 지역 산업 활성화에도 기대된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국가첨단백신개발센터의 설립은 경북도 백신산업이 한 단계 더 성장한다.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연구개발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한다. 센터는 백신주권 확보에 주력해야한다. 이에 따라, 건강수명 연장과 질병 등서도, 빈부격차가 없는 사회 만들기에 센터가 앞장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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