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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재용 경제환경위원장과 박종필, 김태우, 윤권근 시의원과 정순식 대구경북패션사업협동조합 이사장 등이 간담회를 갖고 기념촬영을 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대구시의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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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가 17일 오전 시의회에서 대구경북패션사업협동조합, 지역 패션업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열고 지역 패션산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간담회는 장기간 침체된 섬유·패션산업의 현황을 공유하고 시정의 관심에서 다소 멀어진 업계에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김재용 경제환경위원장을 비롯해 박종필, 김태우, 윤권근 시의원과 정순식 대구경북패션사업협동조합 이사장, 회원사 대표, 대구시 관계자 등 17명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지역 패션브랜드 육성 및 인프라 확충 ▲국제 패션행사 유치 및 지원 확대 ▲뉴욕·파리·밀라노 등 해외시장 진출 지원 강화 등 구체적인 과제를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패션업계 관계자들은 “대구시 정책 우선순위에서 밀려 패션산업에 대한 지원이 점점 줄고 있다”며, “산업 생태계 붕괴를 막기 위해 정책적 전환이 필요하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이에 시의원들은 “지속적 원자재 가격 상승과 인력난 등으로 지역 패션업체들이 이중고를 겪고 있다”며, 대구시의 보다 적극적인 지원과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김재용 위원장은 “대구는 오랜 시간 섬유패션산업의 중심지였지만, 지금은 활력을 잃고 있다”며, “현장 목소리를 정책으로 연결해 지역 패션산업이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는 이번 간담회에서 제기된 의견을 바탕으로 정책 제안과 예산 확보를 위한 검토 작업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