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지난 20일 경북도청 최초로 여성 2급 간부로 승진하는 4급 이상 인사를 발표했다.
최영숙 경제통상국장<사진>이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경북도 2급 간부로 승진해 환동해지역본부장으로 발령받았다.
최 국장은 1996년 지방고시(2회) 출신으로 상주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했으며, 경북도에서 농업정책과장, 환경산림국장, 그리고 첫 여성 대변인을 역임했다. 또한, 경북도 최초 여성 부단체장(청송군 부군수)이라는 이력도 가지고 있다.
현재 지역 경제 회복 발전의 핵심 역할을 하고 있고 중소기업 지원, 해외시장 개척, 산업장인 육성 등 경제 전반을 아우르는 현장 중심형 경제 관료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에 3급으로 승진한 3명도 모두 시·군 부단체장으로 자리를 옮기게 되는데 영양 부군수로 차광인 도시계획과장, 봉화 부군수는 박시홍 세정담당관, 울진 부군수에는 구자희 외국인공동체과장이 부군수로 일하게 된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하반기 4급 이상 승진 인사는 지속 가능한 복구 체계 구축, 경제 회생 동력 확보, APEC 정상회의의 차질 없는 준비 및 미래 지향 조직으로의 전환을 위한 전략적 배치이며 조직의 안정적 운영과 도정의 지속성 확보를 위해 최소한의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