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5-07-01 10:54:55

경북도 난임부부 시술, 무제한 지원한다


홈페이지담당자 기자 / 2113호입력 : 2025년 06월 30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인구감소 문제를 풀기 위해서, 정부나 각 지자체마다 행정력을 다 기우렸다. 이 같은 노력 덕분에, 인구가 점차로 증가하는 모양새다. 지난 달 25일 통계청의 ‘4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4월 출생아 수는 2만 717명이었다. 1년 전보다 1658명(8.7%) 증가했다. 2022년 4월 2만 1164명 이후 3년 만에 다시 2만 명대로 증가했다.

증가율도 1991년(8.7%) 이후 4월 기준으로 34년 만에 가장 높았다. 1∼4월 누계 출생아 수 또한 8만 5739명이었다. 작년보다 7.7% 증가했다. 출생아 수는 작년 7월 이후 10개월 연속 전년 동월비 늘었다. 4월 합계출산율도 0.79로 작년보다 0.06명이나 증가했다. 4월 혼인 건수는 1만 8921건이었다. 1년 전보다 884건(4.9%)이 많았다. 1∼4월 누적 혼인 건수도 7만 7625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7.5% 늘었다.

경북도에 따르면, 부담 없는 결혼, 행복한 출산, 즐거운 육아, 자유로운 일·생활 균형 등 4대 분야, 20개 사업을 시행했다. 부담 없는 결혼 문화 확산을 위해선 ‘작지만 특별한 결혼식’관련 부대비용을 신혼부부 1쌍 당 최대 300만 원씩 지원했다.

출산 분야는 임신부 어촌마을 태교 여행, 출산 축하 용품 및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지원한다. 초보 엄마·아빠 책도 선물한다. 임신부 태교 여행은 숙박비를 지원한다. 교통 상품권, 태교 여행 앨범 제작비 등도 제공한다.

2021년 성삼의료재단 미즈메디병원에 따르면, 2011년~2020년까지 여성 난임 환자 1만 9443명의 연령대를 분석한 결과, 30대 여성 난임 환자가 75.6%이었다. 40대 여성 난임 환자가 13.5%로 집계됐다. 40대 여성 난임 환자는 2011년 8.8%에서 2020년 19%로, 10년 사이 2.2배 증가했다.

경북도에 따르면, 결혼과 출산 연령이 점차 늦어지면서 발생하는 난임과 저출생 극복을 위해, 올 해부터 난임 시술을 무제한으로 지원한다. 남성 난임 시술, 35세 이상 산모 의료비 지원 등 전국 최고 수준의 난임 지원 정책을 펼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경북의 난임 진단자는 2023년 7,794명에서 2024년 1만 9명으로 28.4% 증가했다. 난임은 단순히 아이를 갖지 못하는 개인 문제가 아니다. 출산율 저하와 맞물려, 국가 인구 구조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

고가의 치료비용과 반복 시술은 난임부부에 상당한 경제적 부담을 안겼다. 심리적 압박감까지 줘, 지원이 절실했다. 경북도는 지난 2022년부터 소득과 관계없이 모든 난임 부부가 난임 시술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확대했다. 2024년도에는 체외수정 20회와 인공수정 5회를 지원했다.

경북도는 지난 19일 난임부부 시술 지원 심의회를 개최했다. 결과, 의사 소견에 따라 난임부부가 출산 당 25회만 지원했던 시술 지원을 무제한으로 받을 수 있는 기준을 마련했다. 난임 진단자 중 35.2%(경북)를 차지하는 남성에게도 전국 최초로 시술비를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한다. 환경오염과 스트레스 증가 등으로 증가한 남성 난임자에게도 지원을 확대했다.

고령 임산부의 산전 관리 부담을 줄이고, 건강한 출산을 돕기 위해, 분만 예정일 기준 35세 이상 산모를 대상으로 소득과 관계없이 임신 기간 중엔 산모·태아 건강 상태 확인에 외래 진료 및 검사비를 임신 회당 최대 50만 원까지 지원한다.

경북도가 올 1분기까지 지원한 난임 시술은 지난해비 810건 늘어난 2,628건이었다. 지난해 출생아 1만 300명 중 1,288명(12.5%)이 난임 시술로 태어났다. 해당 검사비 지원은 7월 1일부터다. 엄태현 경북도 저출생극복본부장은 행복한 출산을 할 수 있도록 한다.

2022년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의 ‘난임부부 지원정책에 대한 성인지적 분석과 개선 과제’연구보고서에 따르면, 난임 치료를 받기 위해 휴가를 청구하는 경우 3일 이내 휴가를 준다. 3일에 대해 ‘충분하다’는 6.1%에 불과했다. 이 대목서, 경북도는 경제적 지원도 좋으나, 충분한 휴가도 줄 것을 권고한다.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사람들
영주 가흥2동주민자치위원회가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서천변 산책로 일대에 장미꽃길을  
의성 안평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26일 독거노인 및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행복더하기  
경주시 중부동은 지난 29일 월성초등학교 체육관에서 ‘2025 중부동 화합한마당 및 주민 
제44회 건천읍민 체육대회가 지난 28일 건천체육회 주최로 건천운동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 
영천 스타사랑봉사단은 지난 28일 금호읍 황정리 노인회관에서 마을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국 
대학/교육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공약 이행도 '매우 우수'  
계명대 동산의료원, 국가서비스대상 종합병원 부문 수상  
청도 각남초, 전통문화 '된장 담그기'  
경산 사동초, 인문학 사랑 독서 대회 및 환경의 날 도서관 이벤트  
건협대구지부-프리덤컴퍼니, 건강 증진 ‘맞손'  
문경교육지원청, 찾아가는 교직원 연수  
호계초, ‘아쿠아키즈 어린이 체험교실’  
문경대 사회복지과,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 ITQ 특강  
문경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장학증서 수여식  
몽골 의사에서 한국 석사과정 유학생으로, 친바트 앙흐졸 씨의 끝없는 도전  
칼럼
1970년 낙동강 최상류에 제련소 가동 50년, 1991년 대구 낙동강 페놀 사고 
\'레이건 일레븐\'은 미국 40대 대통령 로럴드 레이건의 리더십 원칙을 다룬 책 
■“전통은 여전히 지금을 위로한다 ” 어머니가 만들어주시던 냉국 한 그릇을 입에 
\'80세의 벽\'은 와다 히데키 일본의 노인정신의학 및 임상심리학 전문의사의 저 
하지(夏至)는 1년 중 해가 가장 긴 절기로, 여름이 본격 시작되는 시점이다. 양 
대학/교육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공약 이행도 '매우 우수'  
계명대 동산의료원, 국가서비스대상 종합병원 부문 수상  
청도 각남초, 전통문화 '된장 담그기'  
경산 사동초, 인문학 사랑 독서 대회 및 환경의 날 도서관 이벤트  
건협대구지부-프리덤컴퍼니, 건강 증진 ‘맞손'  
문경교육지원청, 찾아가는 교직원 연수  
호계초, ‘아쿠아키즈 어린이 체험교실’  
문경대 사회복지과,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 ITQ 특강  
문경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장학증서 수여식  
몽골 의사에서 한국 석사과정 유학생으로, 친바트 앙흐졸 씨의 끝없는 도전  
제호 : 세명일보 / 주소: 경상북도 안동시 안기동 223-59 (마지락길 3) / 대표전화 : 054-901-2000 / 팩스 : 054-901-3535
등록번호 : 경북 아00402 / 등록일 : 2016년 6월 22일 / 발행인·편집인 : 김창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창원 / mail : smnews123@hanmail.net
세명일보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세명일보 All Rights Reserved.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수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