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5-07-13 10:15:51

달성, 고려인 위한 러시아어 생활정보지 제작·배포

고려인 주민의 안정적 정착과 생활 적응 지원
다문화·외국인 주민 모두가 소외되지 않는 달성
외국인 주민 7300명 중 고려인 1400명···생활정보지 800부 배포

황보문옥 기자 / 2113호입력 : 2025년 06월 30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 달성군 고려인 생활정보지 표지. 달성군 제공

대구 달성군이 관내 거주 고려인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과 원활한 생활 적응을 돕기 위해, 러시아어로 제작된 '생활정보지'를 제작·배포했다.

지난 2024년 10월 기준, 달성내 고려인으로 추정되는 인구는 1400여 명으로, 이는 군내 전체 외국인 인구(7300여명)의 약 19%에 해당한다.

이번에 제작된 생활정보지는 고려인을 비롯한 러시아어권 주민이 지역 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외국인 및 다문화가족 지원사업, 생활 관련 정보, 체류 안내 등 실생활에 유용한 내용이 담겼다.

최재훈 군수는 “생활정보지는 고려인을 비롯한 외국인 주민이 실제 생활에서 겪는 어려움을 덜고, 지역사회에 보다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자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정과 외국인 주민이 소외되지 않고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정보지는 고려인 밀집 지역 및 관련 기관에 800부 배포됐으며, 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전자파일 형태로도 열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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