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5-08-27 21:54:06

대구상의, 올 상반기 경제동향보고회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논의’

상반기 대구경제 제조·소비·수출·고용↓, 건설↑
AX 시대 대응 등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논의

황보문옥 기자 / 2117호입력 : 2025년 07월 05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과 한경선 대구국세청장, 황병우 iM금융그룹 회장, 김주현 한국은행 대경본부장, 박양호 대구정책연구원장, 최종태 대경ICT산업협회 회장. 대구상의 제공

↑↑ 최종태 대경ICT산업협회 회장(앞줄 왼쪽 세 번째)이 '2025년도 상반기 경제동향보고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대구상의 제공

대구상공회의소(회장 박윤경)가 지난 3일 상의 10층 대회의실에서 '2025년도 상반기 경제동향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는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 한경선 대구지방국세청장, 황병우 iM금융그룹 회장, 김주현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장, 박양호 대구정책연구원장, 최종태 대경ICT산업협회 회장을 비롯한 기업지원 기관장과 협회·조합단체장, 기업체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상반기 경제동향을 살펴보고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발표한 동향보고에 따르면, 5월까지 제조업 생산은 의료정밀화학기기(-33.7%)와 기계장비(-12.9%), 1차금속(-12.4%), 금속가공제품(-12.3%) 등이 하락하면서 전년 동기비 6.8% 감소했고, 대형소매점 판매도 같은 기간 0.3% 감소했다.

특히,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강력한 관세정책 영향 등으로 수출(1~5월 누계 36억 974만 달러)과 수입(1~5월 누계 24억 3181만 달러)은 전년 동기비 각각 8.9%, 9.0% 감소했다. 무역수지는 11억 7792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으나 전년 동기비 8.8% 감소했다.

다만, 건설 수주액은 1조 4435억 원(1~5월 누계)으로 전년 동기(7804억 원) 보다 85.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 1~5월 평균 고용률(57.8%)과 실업률(3.5%)은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으로 각각 0.3% 포인트와 0.4% 포인트 하락했다.

한편, 대구상의에서 지역 기업 444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상반기 실적 및 하반기 전망' 조사(응답 223개사)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74.4%가 올해 계획한 상반기 사업 실적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것으로 답했고(업종별 : 건설업 85.7%, 유통·서비스업 75.0%, 제조업 71.3% 순), 하반기 전망에도 응답기업 62.3%가 부진(업종별 : 건설업 73.8%, 유통·서비스업 66.7%, 제조업 59.9% 순)할 것으로 내다봤다.

상반기 경영 실적 부진의 주된 요인으로는 '기존 거래처 발주 축소'가 75.3%로 가장 많았고, 하반기 경영에 영향을 미칠 주요 예상 리스크에는 '내수 부진 지속'이 71.3%로 가장 많이 꼽았다.

연초 계획 대비 투자 실적에 대해서는 '축소·지연'이 39.0%로 가장 많았고, 이어서 '계획 수준 투자'(31.8%), '투자 계획 없음'(26.5%), '투자 확대'(2.7%) 순으로 나타났다.

하반기 경영전략으로는 응답기업의 64.6%가 '안정화 전략'을 선택했다. 반면, '성장 전략'은 16.6%에 불과했으며, '축소 전략'을 택한 기업도 18.8%에 달해 경기 불확실성에 따른 보수적 경영 기조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주요 과제로는 '내수 경기 부양'이 80.3%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노동시장 제도 개선'(49.8%)과 '금리 인하 및 기업 금융지원'(45.7%), '법인세·상속세 등 기업 개선 과제'(26.0%), '대기업 및 공공기관 유치'(19.3%)가 뒤를 이었다.(복수응답)

이날 보고회에서는 지역 산업의 미래 전략과 관련한 다양한 제언도 이어졌다. 최종태 대경ICT산업협회 회장은 'AX 시대, 지역기업과 지방정부의 협력 방안'을 주제로 협력 모델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서재형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 원장은 'AI기술과 DX를 통한 모빌리티 제조 변화 방안'을 통해 자동차부품 산업의 구조적 전환 방향을 제시했다.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힘든 경제 상황에서도 현장에서 지역경제를 위해 힘써주는 상공인과 금융 및 기업지원 기관장 노고에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대구시는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지원뿐만 아니라 현장 중심 시정으로 소통강화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박윤경 대구상의 회장은 “지금 우리 경제는 어느 때보다 불확실성이 높아져 매우 엄중한 상황에 처해 있다”면서, “각 경제주체들이 자신의 위치에서 흔들림 없이 경제 발전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힘과 마음을 하나로 모아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사람들
영천시 중앙동 청년회는 지난 26일, 불경기로 어려움이 많은 관내 저소득층을 위해 100 
영덕 새마을회가 지난 26일 김장용 배추의 모종을 심는 행사를 펼쳤다. 
영덕읍 소재 상하수도 공사업체 ㈜청수기업이 지난 26일 김광열 군수를 만나 산불 이재민과 
영천 화북 새마을협의회와 부녀회는 지난 25일, 관내 저소득층 가구를 대상으로 집수리 봉 
청송 진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26일, 지역의 홀몸어르신과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행 
대학/교육
계명대-도공 대구지부, 교통안전 강화 위한 협약  
계명문화대, 태국 방콕직업교육원과 TVET 교육 교류 업무협약  
대구한의대 평생교육원, 가산수피아와 파크골프 전문인력 양성 협약  
국립경국대 글로컬대학추진단, 말레이시아 티드렉(TIDREC)과 ‘맞손’  
2025학년도 제2회 영어듣기능력평가 교감단 협의회  
대구대 사범대학, 필리핀서 교육봉사  
국립경국대, ‘2025 제조업 기반 빅데이터 분석 실무 과정’ 최종 발표회  
대구한의대, 몽골 오르홍주 학생 초청 ‘K-MEDI 글로벌캠퍼스’성료  
DGIST, 잉크젯처럼 뿌려 만드는 초고감도 바이오센서 개발  
영진 전문대, 2026학년도 수시모집 2336명 선발  
칼럼
거경궁리(居敬窮理)는 마음을 경건하게 하여 이치를 추구한다는 뜻이다. 성리학에서  
올해 10월 말, 경주는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라는 
<잃어버린 여행가방>은 박완서 작가의 기행 산문집이다. 이 글 속에는 인생의 여 
물길을 막으면 저항력이 생기고 부패하며 임계점에 도달하면 둑이 터진다. 인간의 길 
이생망(此生亡)이란 말은 \'이번 생은 망했다\'의 줄임 말이다.계급 사회를 비관 
대학/교육
계명대-도공 대구지부, 교통안전 강화 위한 협약  
계명문화대, 태국 방콕직업교육원과 TVET 교육 교류 업무협약  
대구한의대 평생교육원, 가산수피아와 파크골프 전문인력 양성 협약  
국립경국대 글로컬대학추진단, 말레이시아 티드렉(TIDREC)과 ‘맞손’  
2025학년도 제2회 영어듣기능력평가 교감단 협의회  
대구대 사범대학, 필리핀서 교육봉사  
국립경국대, ‘2025 제조업 기반 빅데이터 분석 실무 과정’ 최종 발표회  
대구한의대, 몽골 오르홍주 학생 초청 ‘K-MEDI 글로벌캠퍼스’성료  
DGIST, 잉크젯처럼 뿌려 만드는 초고감도 바이오센서 개발  
영진 전문대, 2026학년도 수시모집 2336명 선발  
제호 : 세명일보 / 주소: 경상북도 안동시 안기동 223-59 (마지락길 3) / 대표전화 : 054-901-2000 / 팩스 : 054-901-3535
등록번호 : 경북 아00402 / 등록일 : 2016년 6월 22일 / 발행인·편집인 : 김창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창원 / mail : smnews123@hanmail.net
세명일보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세명일보 All Rights Reserved.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수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