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생활은 생활의 방편이기도 하지만, ‘자기 인생의 실현’이기도 하다. 이른 아침에 출근해, 늦은 귀가를 한다면, 거의 하루를 직장에서 보낸다. 이렇다면, 잠을 자는 시간 외에는 직장에서의 생활이 일생의 거의 전부일 게다.
만약 이런 직장에, 상호간에 ‘인간관계’에 문제가 발생한다면, 하루하루가 이런 작장에 다니는 이는 상당히 괴로울 것이다. 이땐 직업은 단순히 생활을 위한 것일 뿐이다.
여기서 인간관계는 괴롭힘이 없는 것을 말한다. 따돌림도 포함된다. 지난 2월 직장 갑질119에 따르면, 직장인 3명 중 1명꼴로 ‘직장 내 괴롭힘’을 경험했다. ‘지난 1년 동안 직장 내 괴롭힘을 경험한 적 있다’는 직장인은 35.9%였다. 작년 1분기(30.5%)와 비교해, 5.4%포인트 증가했다. 정규직(32.3%)보다는 비정규직(41.3%)이, 사무직(32.4%)보다는 비사무직(39.4%)이 직장 내 괴롭힘에 더 노출됐다. 유형별로는 모욕·명예훼손이 23.5%로 가장 많았다, 부당 지시가 19.6%, 폭행·폭언이 19.1%로 뒤를 이었다.
지난 달 분쟁 등을 조정·판정하는 행정기관인 중앙노동위원회에 따르면, ‘일하고 싶은 직장을 위해 가장 시급한 요소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가장 많은 44.7%가 ‘차별·괴롭힘 없는 조직문화’를 꼽았다. 이어 ‘성과에 따른 공정 보상’(36.6%), ‘능력의 발휘와 개발’(11.4%), ‘유연한 출퇴근과 명확한 업무’(7.3%) 순이었다.
함께 일하고 싶은 직장 동료가 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로는 ‘원만한 인간관계’(38.8%)와 ‘상사·동료들로부터 인정받는 업무 능력’(27.9%)이 각각 1, 2위에 올랐다. 직장 분쟁 예방과 해결을 위해서는 ‘직장 내 신뢰 문화 구축’(73.1%)을 가장 중요하다고 봤다. ‘임금·근로조건 개선’(6.6%)을 선택한 이는 상대적으로 적었다.
지난 3월 직장 갑질119에 따르면, 직장인 10명 중 6명은 승진, 배치 등에 성차별이 존재한다. 원인으로는 ‘남성 중심적 관행 및 조직 문화’(57.1%·이하 중복응답), ‘임신·출산으로 인한 경력 공백’(38.0%), ‘여성에 대한 유리 천장’(Glass-ceiling index)(18.5%), ‘여성에 대한 관리자의 낮은 신뢰도’(18.2%) 등이 꼽혔다.
지난 7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청 동락관에서 ‘직원 만남의 날’행사를 가졌다. 새 정부 대응과 APEC 정상회의 개최 등 주요 도정 방향 공유와 함께 직장 내 괴롭힘 예방 교육을 했다. 이철우 도지사, 실·국장과 직원 7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철우 경북 도지사는 창의적 발상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열정을 다해 성과를 낸 2025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3명과 우수팀 2팀을 선정해 시상했다.
인사말서 최근 국내외 여건이 녹록치 않다. 도정의 방향이 흔들림 없이 이어지도록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오는 10월 경주에서 개최되는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각 부서의 철저한 준비를 강조했다.
이어 새 정부 공약과 국정운영의 방향에 발 맞춰, 경북도의 주요 정책이 국정과제로 확정해 나갈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폭염 대응, 산불 피해지역 재건 등 도정 현안과제 추진에도 각 부서가 적극 나설 것을 당부했다.
이어진 순서로는 직장 내 괴롭힘 예방 교육의 일환으로 사례 중심의 ‘가비자을’이라는 연극 공연이 있었다. 연극은 직장 내 다양한 상황에서 갑·을 간의 갑질 사례와 갈등 문제를 보여줬다. 일방적 권위가 아닌, 상호 존중과 상생, 공감이 중심이 되는 조직문화로 만들어 가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이철우 도지사는 직원에게 다양한 소통·공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여기서 직원이 도지사에게 시상(施賞)할 것을 제안한다. 이땐 헤드테이블을 아예 없앤다. 있다면, 직원이 앉는다. 시상의 내용은 도자시가 ‘직장 따돌림’, ‘인사에서 유리천장 깨기’, ‘부당한 지시여부’에 따른 것들에 대한 시상이다. 이런 것들이 도정에 정착한다면, 도청 모든 공직자들은 다니고 싶은 도청이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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