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6-05-08 16:31:44

대구, 청년이 그린 미래상 ‘2040 대구플랜’에 담는다

2040년 대구 주역인 청년이 그린 도시 미래상, 시에 전달
“청년 바람 담은 '2040 대구 플랜', 미래 대구 초석 될 것”

황보문옥 기자 / 2122호입력 : 2025년 07월 12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 대구 청년참여단 폐회식에서 참석자들이 단체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52명 청년참여단이 4주간 토론 끝에 도출한 '2040 대구플랜 미래상 제안서'를 시정에 적극 반영해 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한다.

청년참여단이 제안한 2040년 대구의 미래상은 '성장으로 혁신을, 여유로 행복을 잇는 도시'다. △인싸대구 △모두를 잇는 교통도시 △혁신 산업도시 △문화도시 △쾌적한 안전도시 등의 키워드를 담고 있으며, 혁신을 통해 시민들이 행복한 미래도시를 구현하고자 하는 비전을 제시한다.

청년참여단은 오는 2040년 대구시의 중추가 될 2030세대 목소리를 도시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기획됐다. 150여 명 신청자 중 공모를 통해 선발된 52명 청년참여단이 △도시 △교통 △경제·산업 △문화·복지 △환경·안전의 5개 분과로 활동했다.

이들은 지난 6월 11일 창단식을 시작으로 4주에 걸쳐 '대구 어때?'(1주차), '대구는…이랬으면'(2주차), '대구는 말야!'(3주차), '나의 대구미래'(4주차)라는 주제로 분과별·전체 토론을 진행했고, 지난 9일 폐회식에서 최종 미래상을 시에 전달했다.

도시분과는 '인싸 대구 만들기'를 목표로, MZ세대의 감성을 반영한 대구 이미지를 구축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 △특색있는 대구 △균형잡힌 대구 △청년이 살기 좋은 대구를 제안했다.

교통분과는 '모두를 잇는 빠르고 푸른 교통도시'를 비전으로 삼았다. 현재와 미래를 잇는 교통수단 간의 유기적 연결성과 친환경 교통체계 구축을 위해 △교통 소외 없는 도시 △광속 이동이 가능한 도시 △친환경 교통 친화 도시를 제시했다.

경제·산업 분과는 '청년창업과 일자리를 키우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혁신 산업도시'를 목표로 설정했다. 청년층의 가장 큰 관심사인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청년창업을 위한 실험실 공간 조성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담 기구 설치 △고부가가치 산업단지를 통한 청년 일자리 창출 등을 전략으로 내세웠다.

문화·복지분과는 '대구, 문화를 품고 경제를 짓다'를 목표로 삼았다. 이들은 즐길거리가 넘치는 문화·예술 인프라 구축과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복지 정책이 필요하다고 보고 △모두의 대구 △지역특화 콘텐츠 개발 △세대 통합형 정책 개발 등 세부 전략을 제시했다.

환경·안전분과는 '하천과 숲의 조화로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를 비전으로 제시했다. 시민들의 일상과 직결되는 환경과 안전을 위해 △하천과 숲·그늘·바람이 함께하는 도시 △보이지 않는 위험까지 대비하는 안전도시 △5분 안에 닿는 녹색공간을 제안했다.

대구시는 이런 제안을 '2040 대구플랜'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며, 향후 주민공청회와 시의회 의견 청취,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 협의 및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에 확정·공고할 계획이다.

허주영 대구시 도시주택국장은 “기존의 전문가 중심의 도시계획 수립 방식에서 벗어나, 미래 도시의 주인인 2030 청년이 참여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청년이 꿈을 키워가는 대구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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