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악취 민원이 많은 서구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악취 관리 현황 및 개선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주민 간담회를 개최한다.
간담회는 17일 오후 7시 서구청 구민홀에서 염색산업단지와 환경기초시설 등 악취배출원이 밀집된 서구 지역, 특히 평리뉴타운 입주민과 인근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 자리는 그간 대구시와 서구에서 추진해 온 악취저감 시책을 주민에게 설명하고 악취 문제에 대한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청취함으로써, 주민과 행정 당국 간 소통의 폭을 넓히고 주민 불신을 해소하고자 마련됐다.
대구시는 서구지역 악취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6월 서구 염색산업단지를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하고, 악취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행정규제를 강화했다.
또한 지난 2019년~2024년까지 623억 원 예산을 투입해 152개 소규모 사업장의 노후된 대기오염방지시설을 최신 시설로 교체하는 등 유해 대기물질 배출 저감을 위해 노력해 왔다.
이와 함께, 서·북부 지역 악취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1월부터 월 1회씩, 악취 전문가, 공무원,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및 염색산업단지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악취개선추진단(TF)을 운영해 기관별 악취저감 추진사항을 공유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이런 노력의 결과, 환경부가 한국환경공단을 통해 2024년 4월~12월까지 실시한 악취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전 조사(2020년)보다 복합악취는 25%, 지정악취물질(지방산)의 경우 지점에 따라 다르나 평균 40%, 악취배출 총량은 7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악취확산 모델링 결과 악취영향 범위가 염색산단 2㎞에서 0.5㎞로 확연히 줄어든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권오상 대구시 환경수자원국장은 “간담회에서 제시된 주민 의견이 실질 악취저감 방안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구시와 서구는 적극적 공동 대응을 통해 서구 주민이 쾌적한 생활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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