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5-08-27 05:48:57

DGIST, 자가발전형 태양광 패널 오염 방지 기술 개발

3상 마찰대전 에너지발전소자 기반 전기역학 스크린기술 개발
연구결는 에너지분야 세계 권위지인 'Nano Energy' 논문 게재

황보문옥 기자 / 2127호입력 : 2025년 07월 19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 왼쪽부터 DGIST 에너지공학과 이주혁 교수, 이철재 석박사통합과정생, 양준영 석사과정생, 삼성전자 생산기술연구소 승완철 박사. DGIST 제공

DGIST(총장 이건우) 에너지공학과 이주혁 교수팀이 삼성전자 생산기술연구소 승완철 박사 연구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별도의 외부 전력 없이 태양광 패널 표면 오염물질을 스스로 제거할 수 있는 자가발전형 오염 방지 기술을 개발했다.

이번 기술은 풍력으로 구동되는 회전형 마찰대전 발전 소자(Rotational Triboelectric Nanogenerator)를 이용해 전력을 생산하고, 이를 전기역학 스크린(Electrodynamic Screen, 이하 'EDS') 기술과 결합해 먼지를 원하는 방향으로 이동시켜 제거하는 방식이다.

태양광 패널 표면에 쌓이는 먼지는 전력 생산 효율을 급격히 떨어뜨리는 주요 요인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EDS 기술은 전기장을 활용해 표면의 먼지를 제거하는 방식으로, 별도의 세척 장비나 인력이 필요 없어 사막, 산악지대, 우주 등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환경에서 특히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기존 EDS 기술은 고전압이 필요해 외부 전원이 필수적이고, 유지비용이 추가되는 단점이 있었다.

이런 한계를 개선하고자 DGIST 연구팀은 2024년 풍력으로 자가 구동되는 1상 EDS 시스템을 선보인 바 있다. 그러나 1상 시스템은 먼지가 전극 사이를 좌우로만 반복해 중력에 의존해 먼지를 제거하는 방식이어서 효율이 낮고, 태양광 패널 설치 각도에 따라 성능 차이가 크다는 문제가 있었다.

연구에서는 풍력으로 직접 구동되는 3상 회전형 마찰대전 발전 소자와 3상 EDS 전극 패턴을 새롭게 설계해 오염물질을 원하는 방향으로 이송하는 자가발전형 3상 EDS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패널 설치 각도와 무관하게 높은 제거 효율을 유지하며, 먼지를 한 방향으로 몰아 제거하는 것이 가능해 기존 방식보다 효과적이다.

실험 결과, 개발된 3상 회전형 마찰대전 발전 소자는 최대 1383 V의 고전압을 생성했고, 먼지 제거 효율은 83.48%로, 기존 1상 기반 기술 대비 1.6배 향상된 성능을 기록했다. 또한 풍력만으로 구동했을 때, 오염된 태양광 패널의 전력 변환 효율(PCE)을 초기 대비 약 96%까지 회복시키는 성과를 보였다.

이주혁 교수는 “이번 연구 핵심은 풍력으로 생성한 3상 고전압을 이용해 먼지를 원하는 방향으로 이동시키며, 별도의 외부 전원이 필요 없는 점”이라며, “특히 태양광 패널 유지관리 비용을 줄이고, 다양한 환경에서 효율적으로 적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의 '나노미래소재원천기술개발사업' 및 '중견연구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연구 결과는 에너지 분야 세계적 권위지인 'Nano Energy'(1저자: DGIST 이철재 석박통합과정생, DGIST 양준영 석사과정생)에 게재됐다.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사람들
봉화 시각장애인 지원센터가 사각지대 이용자 발굴과 장애인 인식개선 및 시각장애인에 대한  
한국4-H경산본부가 26일 농업인교육관에서 쌀소비 촉진 일환으로 쌀카스테라를 만들어 나눔 
경산 북부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26일 건강음료 두유 50박스(100만 원 상당)를 취약계 
울진 기성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25일 관내 취약계층 50가구를 대상으로 ‘마음 담은 
청송 안덕면 맞춤형복지팀이 지난 25일 성재보건진료소에서 지역 보건·복지 관계기관과 함께 
대학/교육
대구대 사범대학, 필리핀서 교육봉사  
국립경국대, ‘2025 제조업 기반 빅데이터 분석 실무 과정’ 최종 발표회  
대구한의대, 몽골 오르홍주 학생 초청 ‘K-MEDI 글로벌캠퍼스’성료  
DGIST, 잉크젯처럼 뿌려 만드는 초고감도 바이오센서 개발  
영진 전문대, 2026학년도 수시모집 2336명 선발  
계명문화대, 파란사다리·해외현지연수 통합 성과발표회 ‘성료’  
영남이공대, 결혼 이주여성 교육·취업 지원 광역 협력체계 구축  
DGIST, 스트레처블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핵심소재 개발  
칠곡경북대병원 이인희 교수, 대한항암요법연구회 우수연구자상 수상  
영남대병원, 유방암 적정성평가 8회 연속 1등급  
칼럼
거경궁리(居敬窮理)는 마음을 경건하게 하여 이치를 추구한다는 뜻이다. 성리학에서  
올해 10월 말, 경주는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라는 
<잃어버린 여행가방>은 박완서 작가의 기행 산문집이다. 이 글 속에는 인생의 여 
물길을 막으면 저항력이 생기고 부패하며 임계점에 도달하면 둑이 터진다. 인간의 길 
이생망(此生亡)이란 말은 \'이번 생은 망했다\'의 줄임 말이다.계급 사회를 비관 
대학/교육
대구대 사범대학, 필리핀서 교육봉사  
국립경국대, ‘2025 제조업 기반 빅데이터 분석 실무 과정’ 최종 발표회  
대구한의대, 몽골 오르홍주 학생 초청 ‘K-MEDI 글로벌캠퍼스’성료  
DGIST, 잉크젯처럼 뿌려 만드는 초고감도 바이오센서 개발  
영진 전문대, 2026학년도 수시모집 2336명 선발  
계명문화대, 파란사다리·해외현지연수 통합 성과발표회 ‘성료’  
영남이공대, 결혼 이주여성 교육·취업 지원 광역 협력체계 구축  
DGIST, 스트레처블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핵심소재 개발  
칠곡경북대병원 이인희 교수, 대한항암요법연구회 우수연구자상 수상  
영남대병원, 유방암 적정성평가 8회 연속 1등급  
제호 : 세명일보 / 주소: 경상북도 안동시 안기동 223-59 (마지락길 3) / 대표전화 : 054-901-2000 / 팩스 : 054-901-3535
등록번호 : 경북 아00402 / 등록일 : 2016년 6월 22일 / 발행인·편집인 : 김창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창원 / mail : smnews123@hanmail.net
세명일보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세명일보 All Rights Reserved.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수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