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5-08-27 08:07:01

국지성 폭우에 대구·경북 물난리 ‘홍수·토사유출’ 빗발친 재난문자

일부 지역 한때 홍수 경보·호우 경보
대구 40곳 교통통제 ‘인명피해 없어’

황보문옥 기자 / 2127호입력 : 2025년 07월 20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 지난 17일 대구 북구 노곡동 일대에 집중호우로 인해 침수가 발생해 상가와 차량이 물에 잠긴 가운데, 관계 당국이 현장에서 안전 조치를 취하고 있다. 북구 제공

국지성 호우와 강한 장맛비로 호우특보가 내려진 지난 19일 대구·경북에서도 '물난리'를 겪었다.

인명 피해는 현재까지 없지만 전날부터 이어진 극한호우로 대구 전역과 경북 경주와 구미, 칠곡, 고령 등지에 호우경보가 잇따라 발효된 뒤 오후 2시 30분을 기해 호우주의보로 변경됐다.

현재까지 대구와 경북 주요 지점 일강수량 현황을 보면 경주 외동 146.5㎜, 고령 103.5㎜, 성주 70.0㎜, 경산 69.5㎜, 대구 달성 66.0㎜, 청도 65.0㎜, 영천 신녕 58.5㎜, 청송 현서 56.0㎜, 칠곡 팔공산 55.5㎜, 포항 죽장 54.5㎜로 집계됐다.

고령 귀원교와 경산 압량교, 고령 회천교, 의성 덕은교, 안동 묵계교 일대에서는 홍수경보(고령 귀원교)와 홍수주의보가 각각 발령되기도 했다.

대구 도심 등 40곳에서는 교통통제가 이뤄졌다.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5분 기준 동구 금강 잠수교, 오목 잠수교, 수성구 가천 잠수교, 동구 공항교 하부도로, 숙천교 하부도로, 안심교 하부도로, 신천동로 3곳, 수성구 신천좌안도로(용두교~두산교), 가천 지하차도, 달성 신천제1좌안도로(가창~상동), 수성구 신천동로 15곳, 남구 상동교 하단도로, 북구 신천동로 6곳, 도청교 하단도로, 수성구 매호동 지하차도 등 40곳에서 차량 침수 등이 우려돼 교통이 통제됐다.

대구에서는 이른 오전부터 현재까지 안전안내문자가 빗발쳐 시민들은 긴장을 놓지 못했다.

북구는 이날 정오 경 호우와 관련 “팔거천 수위가 빠르게 상승 중”이라며, “하천 주변에 계신 주민은 접근을 금지하고 저지대에 주차한 차량은 조속히 이동하라”고 전했다.

이보다 앞서 오전 11시 47분 달성군은 “구지면에 산사태 경보가 발령했다”며, 산림 주변 위험 지역은 접근을 금지하고 대피 명령 시 대피소나 안전지대로 반드시 이동하라“고 문자를 발송했다.

중구는 오전 11시 7분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신명고~성명여중 일대 옹벽이 붕괴 위험이 있다”며, “특히 주민은 성내2동 행정복지센터로 즉시 대피하라”고 알렸다.

동구는 오후 5시 21분 경 금강로 금강역레일카페 앞 금강지하차도 침수로 차량 통제 중이라고 밝혔다. 동구청은 지하차도 이용 차량은 우회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낙동강홍수통제소는 이날 오후 5시를 기해 대구 신암동 금호강지점 홍수주의보를 발효했다.

또 오전 11시 30분 경 호우 영향으로 군위 삼국유사면 화북리 한 국도에서는 빗물과 함께 토사가 쏟아지기도 했다. 당초 산사태로 알려졌지만, 현장을 확인한 경찰 등은 국지성 호우에 따른 토사 유출로 보고 현장을 통제하고 수습에 나섰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구소방안전본부에 이날 오전 9시~낮 12시 30분까지 들어온 출동 건수는 안전 조치 23건, 배수 지원 3건 등 총 31건으로 집계됐다. 대구기상청은 이날 오후 늦게까지 대구와 경북에 30∼100㎜, 많은 곳은 120㎜ 이상 비가 더 내린 뒤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강가 산책로나 지하차도를 이용할 때 고립될 수 있으니, 출입을 자제해 달라”며,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 급류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사람들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안동협의회가 옥동적십자봉사회(회장 안재자)와 지난 26일(화) 옥동 내 
안동 옥동 새마을부녀회와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임영득)가 지난 25일 지역 어르신을 위 
성주 초전 행정복지센터가 지난 25. 전 직원을 대상으로 친절 교육을 실시했다. 
문경 마성 행정복지센터가 지난 25일 어린이집 원생 및 주민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문경 동로 새마을회가 지난 26일 회원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노은삼거리와 금천변(오 
대학/교육
대구대 사범대학, 필리핀서 교육봉사  
국립경국대, ‘2025 제조업 기반 빅데이터 분석 실무 과정’ 최종 발표회  
대구한의대, 몽골 오르홍주 학생 초청 ‘K-MEDI 글로벌캠퍼스’성료  
DGIST, 잉크젯처럼 뿌려 만드는 초고감도 바이오센서 개발  
영진 전문대, 2026학년도 수시모집 2336명 선발  
계명문화대, 파란사다리·해외현지연수 통합 성과발표회 ‘성료’  
영남이공대, 결혼 이주여성 교육·취업 지원 광역 협력체계 구축  
DGIST, 스트레처블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핵심소재 개발  
칠곡경북대병원 이인희 교수, 대한항암요법연구회 우수연구자상 수상  
영남대병원, 유방암 적정성평가 8회 연속 1등급  
칼럼
거경궁리(居敬窮理)는 마음을 경건하게 하여 이치를 추구한다는 뜻이다. 성리학에서  
올해 10월 말, 경주는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라는 
<잃어버린 여행가방>은 박완서 작가의 기행 산문집이다. 이 글 속에는 인생의 여 
물길을 막으면 저항력이 생기고 부패하며 임계점에 도달하면 둑이 터진다. 인간의 길 
이생망(此生亡)이란 말은 \'이번 생은 망했다\'의 줄임 말이다.계급 사회를 비관 
대학/교육
대구대 사범대학, 필리핀서 교육봉사  
국립경국대, ‘2025 제조업 기반 빅데이터 분석 실무 과정’ 최종 발표회  
대구한의대, 몽골 오르홍주 학생 초청 ‘K-MEDI 글로벌캠퍼스’성료  
DGIST, 잉크젯처럼 뿌려 만드는 초고감도 바이오센서 개발  
영진 전문대, 2026학년도 수시모집 2336명 선발  
계명문화대, 파란사다리·해외현지연수 통합 성과발표회 ‘성료’  
영남이공대, 결혼 이주여성 교육·취업 지원 광역 협력체계 구축  
DGIST, 스트레처블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핵심소재 개발  
칠곡경북대병원 이인희 교수, 대한항암요법연구회 우수연구자상 수상  
영남대병원, 유방암 적정성평가 8회 연속 1등급  
제호 : 세명일보 / 주소: 경상북도 안동시 안기동 223-59 (마지락길 3) / 대표전화 : 054-901-2000 / 팩스 : 054-901-3535
등록번호 : 경북 아00402 / 등록일 : 2016년 6월 22일 / 발행인·편집인 : 김창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창원 / mail : smnews123@hanmail.net
세명일보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세명일보 All Rights Reserved.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수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