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 합천군 수해복구 자원봉사활동 ‘구슬땀’

달성군 자원봉사센터가 지난 26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남 합천 가회면 일대에서 수해복구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합천군은 지난 17~19일 평균 502㎜, 최대 712㎜ 기록적 폭우가 쏟아져 주민 723명이 대피하고 공공시설 271건, 주택 320동, 농경지 965㏊가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이다.

이에 달성 자원봉사센터는 통합자원봉사지원단 소속 자원봉사자 80명을 중심으로 자원봉사단을 구성해, 피해 지역의 침수된 농업시설물 및 농자재 정리, 잔해물 수거 등 복구 활동을 지원했다.

현장에는 최재훈 군수도 참여해 봉사자들과 복구 작업을 진행했다. 

최재훈 군수는 “예기치 못한 수해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께 위로의 말을 전한다”며, “현장에서 자원봉사자들과 함께하며 지역 간 연대와 협력의 소중함을 다시금 느꼈다. 피해가 신속히 수습돼 주민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종구 달성 자원봉사센터장은 “이웃 합천의 아픔은 곧 우리 달성의 아픔이다. 수해 복구 자원봉사 현장에서 봉사자들이 흘린 땀방울 하나 하나가 피해 주민에게 조그만 위로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이 있다면 언제라도 달려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