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6-05-08 10:11:09

경북도, 글로벌 청소년 문화체험캠프 개막

5개 국 청소년, 우정·문화·미래를 잇다
황보문옥 기자 / 2142호입력 : 2025년 08월 18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 제8회 글로벌 청소년 문화체험캠프 환영식 모습.<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18일 도청 다목적홀에서‘제8회 글로벌 청소년 문화체험캠프’환영식을 열고, 6박 7일간의 문화·교류 여정을 시작했다.

이번 행사는 경북도가 매년 추진하는 대표 국제청소년 교류 프로그램으로, 미래 세대 국제 감각을 키우고 경북을 세계에 알리는 민간 외교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캠프에는 중국,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등 5개 국 10개 자매·우호도시 출신 청소년과 인솔자 등 53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경북의 전통문화와 현대산업 현장을 두루 탐방하며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국경을 넘어 우정을 쌓을 예정이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글로벌 청소년 문화체험캠프는 지난 7년간 10개 국 400여 명 청소년이 참가해 국경과 언어의 장벽을 넘어 우정을 나누고, 서로의 문화를 깊이 이해해 온 경북도의 대표적 국제교류 무대”라며 “올해도 5개 국 청소년이 경북에 모여 배우고 교류하며, 세계를 향한 꿈과 미래를 함께 키워갈 수 있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북은 안동 하회마을, 경주 불국사와 석굴암 등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과 천년의 전통을 간직한 고장이면서도, 이차전지·반도체·인공지능 등 첨단 산업을 선도하는 대한민국의 경제 중심지”라며 “올해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경북에서, 21개국 정상이 한자리에 모이는 국제 무대의 의미를 청소년이 먼저 경험하고 우정으로 이어가는 일은 그 자체로 상징적이며, 앞으로 세계 협력의 든든한 씨앗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참가자들은 캠프 기간 안동 하회마을, 경주 불국사와 석굴암 등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비롯해 한복 체험, 전통예절 배우기, 도예·한식 만들기, K-팝 댄스·태권도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또 참가국별 문화 공연과 토론회를 통해 서로의 문화를 직접 소개하며 국제 감각과 국제적 네트워크를 키운다.

얌 느 마이(18세, 베트남 타이응우옌성)는 “하회마을과 경주 불국사 같은 역사적 명소를 꼭 보고 싶었다”며 “이번 캠프를 통해 한국의 전통과 현대 문화를 깊이 이해하고, 다른 나라 친구들과도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코오키 이치야스(21세, 일본 히로시마현)는 “한국을 방문하는 것이 이번이 처음이라 모든 것이 새롭고 흥미롭다”며 “경북의 전통예절과 한식 만들기 체험이 가장 기대된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이번 캠프가 청소년이 서로를 이해하고 신뢰하는 우정을 쌓는 계기가 될 뿐 아니라, 귀국 후에도 경북을 알리는 민간 외교관으로 활약해 세계 속 경북의 위상을 높이는 가교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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