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5-08-26 20:09:17

경북 물기업 글로벌 무대서 기술력 입증

938만 달러 수출상담 성과
글로벌 진출 기대감 상승↑

황보문옥 기자 / 2144호입력 : 2025년 08월 20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수처리 박람회 참가 모습.<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육성 지원하는 물 기업 10개 사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수처리 박람회 2025(INDO WATER 2025)’에 참가해 121건, 938만 달러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

이번 전시회에는 수출경쟁력이 높은 도내 물기업이 참여해 초음파 슬러지 계면계, 화학물질 누액감지 센서, 살균수 제조장치, 수처리 약품 등 다양한 분야의 물산업 제품과 기술을 선보였다.

‘INDO WATER 2025’는 전 세계 물산업 관련 기업과 기술, 제품이 한 자리에 모여 홍보와 비즈니스 교류가 이루어지는 장으로, 바이어와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아세안 주요 물산업 전시회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초음파 슬러지 계면계 생산하는 ㈜우리기술은 초음파 슬러지 계면계를 생산하는 업체로 가격 대비 우수성이 인정돼 현지 기업의 높은 관심을 받았으며, 앞으로 추가 협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화학물질 누액감지 센서 생산 업체인 ㈜씨티에이는 현지 계측장비 취급 업체와 현대자동차 인도네시아 공장으로부터 화학물질누액감지시스템(ChemLix)에 관한 수요를 확인, 앞으로 협력 가능성이 기대된다.

스테인리스 폴리에틸렌 복합패널(SPEP 라이닝 패널)을 생산하는 ㈜복주는 인도네시아 현지 기업에서 제품의 화학제품 반응을 시험한 결과 검증 후 대규모 주문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래인더스트리는 워터펌프를 취급하는 인도네시아 현지 기업으로부터 관심을 받았으며, 해당 기업은 건설 프로젝트 납품 경험이 풍부해 현지 기업과 독점계약 가능 여부에 대한 제안을 받았다.

살균수 제조 장치와 상하수도 자동제어시스템 업체인 ㈜현무는 인도네시아의 심각한 수질오염 문제 속에서 현지 기업이 기존에 거래하고 있던 중국·유럽 제품과 비교해 좋은 평가를 얻었다.

㈜퍼팩트의 PVC 수도관은 시공 안정성과 견고한 연결 구조를 바탕으로 현지 관련 기업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으며, 오수받이 또한 우수한 품질로 눈길을 끌었다.

두리기업㈜은 인도네시아 전역에 수처리 장비와 의료기기를 공급하는 현지 기업과 심도 있는 상담을 진행했으며, 두리 브랜드를 통한 유리섬유 강화플라스틱(GRP) 물탱크의 인도네시아 전역 독점 영업권 확보와 계약체결을 추진 중이다.

㈜케이디는 인도네시아의 ICT 정보통신 기술 분야 기업의 관심을 받았고, 원격검침 서버를 보유한 현지 기업과 해당 기업의 수도미터, 원격 통신기에 대한 호평을 받았으며, 양측 서버와 기기 호환 여부에 대한 최종 확인 후 추가 협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한승케미칼㈜은 인도네시아 정수처리 화학제품 유통업체의 관심을 받았으며, 대부분 중국산 제품을 사용하는 상황에서 품질과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현지 기업과 수출 관련 논의를 하고 있다.

㈜세계주철은 전시회를 통해 덕타일 주철밸브 등을 제작하는 현지 기업과 합작회사 설립을 위한 협의를 진행했으며, 이를 계기로 현지 생산 기반을 확보하고 인도네시아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경북도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도내 물기업 제품의 우수성이 입증되고 현지 구매자의 호응이 높아, 후속 협의를 통한 기대 이상의 수출실적을 끌어낼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는 각오다..

이경곤 경북도 기후환경국장은 “세계 물시장은 2023년 기준 약1,500조 원 규모로 추정되며, 2028년까지 연평균 6.2%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유망시장”이라며, “도내 물기업이 더욱 많은 해외 시장을 개척하고 세계 시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물기업 지원정책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내수시장에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고 지난 2016년부터 성장 잠재력이 있는 물기업을 선도기업으로 지정하고, 국제 전시회 참가 및 바이어 상담 지원, 기업 맞춤형 수출지원사업, 제품 경쟁력 강화를 위한 R&D 지원, 물기업 간 시너지 효과를 위한 협의회 구성·운영 등을 통해 해외판로 개척을 지원해 지금까지 1,623건 2만 4,053만 달러의 수출상담 실적을 거두는 성과를 냈다.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사람들
봉화 시각장애인 지원센터가 사각지대 이용자 발굴과 장애인 인식개선 및 시각장애인에 대한  
한국4-H경산본부가 26일 농업인교육관에서 쌀소비 촉진 일환으로 쌀카스테라를 만들어 나눔 
경산 북부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26일 건강음료 두유 50박스(100만 원 상당)를 취약계 
울진 기성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25일 관내 취약계층 50가구를 대상으로 ‘마음 담은 
청송 안덕면 맞춤형복지팀이 지난 25일 성재보건진료소에서 지역 보건·복지 관계기관과 함께 
대학/교육
대구대 사범대학, 필리핀서 교육봉사  
국립경국대, ‘2025 제조업 기반 빅데이터 분석 실무 과정’ 최종 발표회  
대구한의대, 몽골 오르홍주 학생 초청 ‘K-MEDI 글로벌캠퍼스’성료  
DGIST, 잉크젯처럼 뿌려 만드는 초고감도 바이오센서 개발  
영진 전문대, 2026학년도 수시모집 2336명 선발  
계명문화대, 파란사다리·해외현지연수 통합 성과발표회 ‘성료’  
영남이공대, 결혼 이주여성 교육·취업 지원 광역 협력체계 구축  
DGIST, 스트레처블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핵심소재 개발  
칠곡경북대병원 이인희 교수, 대한항암요법연구회 우수연구자상 수상  
영남대병원, 유방암 적정성평가 8회 연속 1등급  
칼럼
거경궁리(居敬窮理)는 마음을 경건하게 하여 이치를 추구한다는 뜻이다. 성리학에서  
올해 10월 말, 경주는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라는 
<잃어버린 여행가방>은 박완서 작가의 기행 산문집이다. 이 글 속에는 인생의 여 
물길을 막으면 저항력이 생기고 부패하며 임계점에 도달하면 둑이 터진다. 인간의 길 
이생망(此生亡)이란 말은 \'이번 생은 망했다\'의 줄임 말이다.계급 사회를 비관 
대학/교육
대구대 사범대학, 필리핀서 교육봉사  
국립경국대, ‘2025 제조업 기반 빅데이터 분석 실무 과정’ 최종 발표회  
대구한의대, 몽골 오르홍주 학생 초청 ‘K-MEDI 글로벌캠퍼스’성료  
DGIST, 잉크젯처럼 뿌려 만드는 초고감도 바이오센서 개발  
영진 전문대, 2026학년도 수시모집 2336명 선발  
계명문화대, 파란사다리·해외현지연수 통합 성과발표회 ‘성료’  
영남이공대, 결혼 이주여성 교육·취업 지원 광역 협력체계 구축  
DGIST, 스트레처블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핵심소재 개발  
칠곡경북대병원 이인희 교수, 대한항암요법연구회 우수연구자상 수상  
영남대병원, 유방암 적정성평가 8회 연속 1등급  
제호 : 세명일보 / 주소: 경상북도 안동시 안기동 223-59 (마지락길 3) / 대표전화 : 054-901-2000 / 팩스 : 054-901-3535
등록번호 : 경북 아00402 / 등록일 : 2016년 6월 22일 / 발행인·편집인 : 김창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창원 / mail : smnews123@hanmail.net
세명일보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세명일보 All Rights Reserved.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수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