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6-11-03 03:13:30

전동모빌리티 배터리, 안전 사용이 나와 가족 생명 지킵니다.

경주소방서 장정우
김경태 기자 / 2153호입력 : 2025년 09월 02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최근 부산과 서울의 아파트에서 전동오토바이와 전동자전거 등 퍼스널모빌리티(PM)의 리튬이온배터리 사용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소중한 생명이 희생되는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습니다. 이제 퍼스널모빌리티는 우리의 생활 속에 깊숙이 들어온 만큼, 안전한 사용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리튬이온배터리는 충전 및 보관을 잘못하면 순식간에 불길과 유독가스로 번져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전동킥보드, 전동오토바이, 전동자전거는 아파트, 원룸 등 생활공간과 가까이 사용되는 만큼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 배터리 안전 사용 수칙
실내 충전 금지전동킥보드와 전동자전거는 반드시 통풍이 잘되는 실외에서 충전해야 하며, 특히 현관·출입구 근처에서는 충전하지 않아야 합니다. 화재 발생 시 대피 통로가 막혀 인명피해가 커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정품 충전기 사용저가의 비정품 충전기는 과충전·과열을 방지하지 못합니다. 반드시 제조사 정품 충전기(KC 인증)를 사용해야 합니다.

과충전 및 방치 금지취침 시간이나 외출 중 충전은 절대 금지하며, 항상 곁에서 지켜보며 충전해야 합니다. 과충전을 막기 위해 자동 차단 기능도 적극 활용하세요.

충전 주변 정리충전하는 공간 주변에 종이, 천, 가구 등 가연성 물질을 두지 말고 환기와 안전거리를 확보해야 합니다.

배터리 상태 점검배터리가 부풀거나 손상 됐거나, 타는 냄새와 열이 발생하면 즉시 사용을 중단하고 안전하게 폐기해야 합니다.

보관 금지 장소배터리는 현관, 계단실, 출입구 등 대피 통로, 차량 내부(특히 여름철), 직사광선이 닿는 장소, 고온·습기가 많은 장소에는 절대 보관하지 않아야 합니다.

안전한 폐기수명이 다한 배터리는 일반 쓰레기와 함께 버리지 말고, 반드시 지자체 지정 수거함이나 전문 수거 서비스를 통해 폐기해야 합니다.

▷ 화재 발생 시 행동 요령
무엇보다 대피가 최우선입니다. 화재가 발생하면 배터리 폭발 위험이 있어 소화 시도가 쉽지 않습니다.

신속히 집 밖으로 대피하고, 대피 시에는 연기 질식을 예방하고자, 방화문을 꼭 닫고 대피하여야 합니다. 밖으로 나와서는 119에 즉시 신고해야 합니다.

초기 진화를 시도 할 경우 소화기(특히 분말·이산화탄소 소화기)를 사용하고, 진압이 어려우면 안전을 최우선으로 신속 대피하여야 합니다.

작은 부주의가 큰 참사로 이어지는 사례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위 수칙을 지킨다면 배터리 화재는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나와 가족, 그리고 이웃의 생명을 지키는 길은 바로 안전한 사용 습관입니다.

화재 예방은 작은 실천에서 시작됩니다. 오늘부터 배터리 안전 수칙을 지켜, 더 이상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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