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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한의대학교 중등특수교육과 학생 및 교수들이 '제17회 소크라테스 선서식' 후 단체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한의대 제공 |
|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 중등특수교육과(학과장 박선희)가 최근 '작은 순간이 모여, 함께 걸어온 20년'이라는 슬로건 아래 제15회 학술제와 제17회 소크라테스 선서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제에서는 재학생들의 학교현장실습 보고를 시작으로, 재학생과 현직 특수교사가 함께하는 토론이 이뤄졌으며, 이어서 통영잠포학교 제애주 교사와 국립정신건강센터 오수진 교사가 특강을 진행했다.
특히, 'DHU 자기주도형 사회봉사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봉사동아리 '다누리'의 '특수교육 현장 SWPBS 구현 성과' 발표와 교내 '창업동아리' 대상작인 '정밀교수를 위한 교구 제작' 보고는 학과 학생들의 연구 및 실천적 성과를 보여주는 의미 있는 발표였다. 더불어 재학생 공연과 이벤트가 어울러져 학술제는 학문적 토론과 축제의 장으로 마무리됐다.
이어진 제17회 소크라테스 선서식은 대구한의대 중등특수교육과의 고유한 행사로, 2008년 제1회를 시작으로 매년 이어져 온 전통이다. 이 선서식은 졸업을 앞둔 4학년 학생들이 인류의 스승이자 위대한 교육자인 소크라테스의 교육 정신을 본받아 교육자로서 헌신을 다짐하는 의식이다. 학생들은 특수교사로서의 철학과 책임을 엄숙히 선서하며, 장애학생을 포함한 모든 학생의 존엄과 권리를 존중하는 교사로 살아갈 것을 다짐했다.
또 소크라테스 선서식은 예비 특수교사들에게 단순한 통과 의례가 아닌, 정체성과 사명감을 내면화하는 독창적인 전통으로 자리잡아왔다. 이는 대구한의대 중등특수교육과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운영하는 행사로, 학과의 정체성과 교육 철학을 상징하는 대표적 행사라 할 수 있다.
대구한의대 중등특수교육과 박선희 학과장은 “소크라테스 선서식을 통해 학생들이 교사로서의 사명을 확인하는 전통은 우리 학과의 가장 자랑스러운 문화”라며, “특히 앞으로도 특수교육 현장의 전문성과 공동체적 가치를 강화하며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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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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