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6-05-08 03:37:23

영남이공대, 전국 대학 최초 쿠팡과 손잡고 최대 규모 일학습병행 인재 양성

일학습병행을 통한 AI 기술 인재 양성
황보문옥 기자 / 2164호입력 : 2025년 09월 17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 이재용 영남이공대 총장(왼쪽)과 쿠팡풀필먼트서비스 정종철 대표이사가 '물류현장관리자 및 설비보전엔지니어 분야 일학습병행 업무협약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남이공대 제공

영남이공대가 전국 대학 최초로 쿠팡풀필먼트서비스(유)(대표이사 정종철, 이하 'CFS')와 손잡고 최대 규모의 AI 기술 관련 지역 인재 양성 프로젝트에 나섰다.

지난 16일 오후 영남이공대 천마역사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CFS 정종철 대표이사와 영남이공대 이재용 총장을 비롯해 양 기관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식에는 대학의 직업교육 현황 소개와 CFS의 채용계획 발표가 이어졌고, 협약서 서명과 기념 촬영을 통해 본격적인 협력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협약 핵심은 지역 정주형 기업 맞춤형 인력 양성이다. 영남이공대는 CFS와 함께 △물류현장관리자 및 설비보전엔지니어 학과 개설·운영 △기업 맞춤형 교육과정 개발 △일학습병행과정 활성화 △대구 라이즈(RISE) 사업 연계 △South Region(영남·호남) 거점센터 역할 수행 등을 추진한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산학협력을 넘어 청년 고용 지형을 근본적으로 뒤흔들 '게임체인저'로 평가받고 있다. 협약식은 △취지 안내 △정종철 대표이사와 이재용 총장의 인사말 △직업교육과 일학습병행과정 소개 △CFS 홍보 동영상 및 채용계획 소개 △협약서 서명 및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CFS정종철 대표이사는 “CFS는 자동화와 AI 기술기반 스마트물류를 선도하며 앞으로 오토메이션 분야 일자리를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협약을 통해 영남이공대 학생이 첨단 물류 현장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이재용 영남이공대 총장은 “협약은 지역 산업 현장과 연계된 실무 중심 교육의 기반을 강화하고 학생에게는 안정적 취업 기회를, 기업에는 준비된 인재를 제공하는 산학협력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다”라며, “물류·설비 분야에 AI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물류 전문 인재 양성에 주력해,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요구하는 첨단 융합형 인력을 배출하고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협약은 규모 면에서도 전국 대학 최대 수준이다. South Region(영남·호남)을 아우르는 대학-기업 공동 거점 체계를 구축해, 지역 청년에게 취업의 문을 활짝 연다. 특히 일학습병행과정은 학생들이 학업과 실무를 동시에 경험하면서 곧바로 현장에 투입될 수 있는 '즉시 전력 인재'로 성장할 수 있게 한다.

이 과정에서 영남이공대는 학과 개설과 교육 운영을 맡고, CFS는 현장 수요를 반영한 교육 지원과 채용 연계를 담당한다. 즉, 대학은 인재를 키우고 기업은 채용을 책임지며, 학생은 안정적 일자리와 커리어를 확보하는 삼각 상생 구조가 완성된다.

영남이공대는 대구 라이즈(RISE) 사업을 통해 지역 특화산업 인재 양성에 앞장서왔다. 이번 협약은 그 성과를 한 단계 끌어올려, '취업 강한 대학'에서 '취업을 보장하는 대학'으로 위상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양 기관은 구체적으로 △물류·설비 분야 특화 학과 신설 △취업 연계형 인턴십 프로그램 확대 △산학 프로젝트 공동 수행 △채용박람회 개최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영남이공대의 대표 프로그램인 일학습병행과정은 지역 청년들에게 취업과 동시에 대학 진학의 기회를 제공하는 하이브리드 교육 모델로 전국 최대 규모로 운영해 왔으며, 대학이 지역 경제를 살리고 청년을 붙잡는 실질적 해법을 제시해 왔다.

지난 2021년부터 30여 개 기업과 협력하며 시작된 일학습병행과정은 전국 60여 개교와 함께 지난 3년간 일학습병행과정을 통해 영·호남권 청년 1200여 명을 취업에 성공시켰고, 올해는 600여 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협약을 통해 영남이공대와 CFS는 지역 청년에게 안정적 일자리 기회를 제공하고, 산업 현장에는 즉시 투입 가능한 전문 인재를 공급하는 협력 체계를 제도적으로 마련한 데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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