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무위 소속 추경호<사진> 국힘 의원이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 명절 기간 제수용품 관련 소비자원에 접수된 상담은 5,644건에 달했으나, 실제 피해구제로 이어진 건수는 불과 270건에 그쳤다. 올해 들어 8월까지 제수용품 관련 상담은 1,176건이 접수됐으며, 피해구제가 이뤄진 건수는 단 48건에 불과하다. 지난해에도 피해신청은 2,600건이 넘었지만, 구제 건수는 130건에 그쳐 실질적인 보호 효과는 미미했다.
상담 유형별로 보면 품질·A/S 불만이 2,435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계약 불이행과 허위·과장 광고 등이 뒤를 이었다. 품목별로는 과일류(2,370건)가 가장 많았고, 이어 고기류(1,613건), 어패류(496건), 쌀(448건) 순으로 나타났다.
명절이라는 특수한 상황을 노린 소규모 업체나 온라인 판매업체가 많아 피해구제가 쉽지 않을뿐더러, 최근 농축수산물·가공식품·외식 등 먹거리 물가가 높게 오르고 있어 피해 발생 시 국민 부담은 더욱 가중될 것으로 우려된다.
추경호 의원은 “명절을 앞두고 제수용품 피해 사례가 매년 반복되고 있다. 가격 안정뿐 아니라 소비자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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