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6-05-08 03:36:33

달성 100대 피아노, 사문진 낙동강이 흐르는 밤 27일 '팡파르'

시대 아우르는 프로그램, 업그레이드된 예술적 품격
김정원 예술감독을 필두 국내 최정상 아티스트 라이브
문화체육관광부 '로컬 100' 선정, 클래식·재즈 음악 축제
관람료 무료, 전 좌석 의자 배치로 객석 운영

황보문옥 기자 / 2165호입력 : 2025년 09월 18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 '2025 달성 100대 피아노'가 오는 27일 오후 7시 대구 달성군 사문진 상설야외공연장에서 열린다. 달성문화재단 제공
↑↑ '2025 달성 100대 피아노' 포스터. 달성문화재단 제공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로컬 100'에 선정된 바 있는 달성 대표 문화축제 '2025 달성 100대 피아노'가 오는 27일 오후 7시 달성군 사문진 상설야외공연장에서 열린다.

(재)달성문화재단이 주관하고 대구시와 야마하뮤직코리아㈜가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피아노를 중심에 두되 바이올린 협연과 재즈 공연까지 아우르는 종합 음악 축제로 기획됐다. 장르의 경계를 허무는 다채로운 무대가 예고된 가운데, 국내외 정상급 연주자들이 대거 참여하며 모든 무대는 전곡 라이브 연주로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예술감독은 지난해에 이어 피아니스트 김정원이 맡는다. 김 감독을 중심으로 국제 콩쿠르를 석권한 피아니스트 김홍기, 서형민, 손정범이 파트별 리더로 함께한다. 이 외에도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96명의 피아니스트와 김유원 지휘자가 이끄는 '달성피아노페스티벌 오케스트라'가 대형 무대를 채운다.

축제는 김 감독이 깊이 있게 재해석한 앙드레 가뇽의 작품으로 시작돼 모차르트와 베토벤 등 클래식 명곡부터 이바노비치 '다뉴브강의 잔물결', 20세기 영국 작곡가 홀스트의 '행성 중 목성'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예술감독과 파트별 리더 3인이 함께하는 특별 앙상블 무대도 마련된다. 브람스 '헝가리 무곡 제1번', 하차투리안 발레 '가야네' 중 '칼의 춤' 등 테크닉이 요구되는 곡들로 꾸며져 진귀한 무대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피아노를 넘어선 또 하나의 하이라이트는 바이올린과 협연무대다. 세계를 무대로 활동 중인 국내파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와 예술감독 김정원, 오케스트라가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협연한다.

재즈 무대도 눈에 띈다. 한국인 최초로 뉴욕 블루노트에서 단독 공연을 가진 재즈 피아니스트 송영주와 베이시스트 신동하, 드러머 임주찬으로 구성된 재즈 트리오가 자유로운 연주를 선보이며, 재즈 보컬리스트 김유진과 싱어송라이터 로이킴의 무대도 더해져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최재훈 이사장은 "달성 100대 피아노는 달성군의 문화적 위상을 보여주는 대표 행사"라며 "다양한 예술 장르와의 융합으로 한층 더 풍부해진 달성 100대 피아노가 지역 주민들에게는 자긍심이 되고, 외부 관람객들에게는 달성을 기억에 남는 도시로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는 관람 환경 개선을 위해 기존 돗자리석을 전면 의자석으로 전환했다. 전 좌석은 무료 운영되며, 사전 예약 없이 현장에서 선착순 착석 가능하다. 축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달성문화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행사 전 오후 1시~5시까지는 사문진 나루터 일대에서 달성문화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소규모 음악회가 열린다. 지난해 이어 두 번째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소규모 공연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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